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빈 사무실, 주택으로 개발한다

지역뉴스 | 경제 | 2023-07-24 11:22:36

애틀랜타 다운 타운, 빈 사무실, 사무실 주택 개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무실 공실률 사상 최대

주택으로 변경 유일한 대안

 

임대되지 않는 애틀랜타 다운타운 빌딩의 빈 사무실 공간이 사상 최대치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무 공간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여기에다 노후한 빌딩들이 많고 구석진 곳에 위치한 빌딩들은 사무실 임대를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애틀랜타시 당국자들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뉴욕의 컨설턴트를 고용하여 사무실 건물을 아파트나 콘도로 개조 변경하는 작업을 위해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다운타운 시민단체인 센트럴 애틀랜타 프로그레스(CAP)와 애틀랜타 다운타운 개선 지구(ADID)는 다운타운의 인프라, 건축 및 규제 환경을 분석하여 사무실에서 주거용으로의 변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도시 개발 컨설팅 회사인 HR&A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HR&A사의 이번 사전 조사는 올해 10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정이다. 

빈 사무실이 사상 최대로 늘어나고 있고, 빌딩을 철거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사무 빌딩을 주거용으로 개조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CAP에 의하면, 애틀랜타는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대형 도시에 비해 사무 빌딩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해 본 경험이 많지 않으며,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주거 공간 중 약 18%만이 사무실이나 산업용 건물에서 개조되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무용 빌딩은 구조 자체가 일반 주택과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는데도 한계가 있고,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일반 주택보다는 괘적함과 편리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풀어야 할 큰 과제이다.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의 자료에 의하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전체 사무실 공간 중 23.5%가 현재 임대되지 않고 비어 있는 상태이며, 서브 리스 6.3%까지 합치면 전체 공실률은 29.8%에 육박한다. 여기에다 현재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회사들이 임대 기간 만료 후 더 이상 현재 사무실을 쓰지 않겠다는 비율까지 합산하면 상황은 더 나빠 보인다. CBRE는 현재 빈 사무실과 서브 리스 공간까지 고려하면 메트로 애틀랜타 전체 사무 공간 중 30%가 비어 있다고 발표했다. 김영철 기자.

애틀랜타 빈 사무실, 주택으로 개발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