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칼스테이트 학비 5년간 33% 올린다

미국뉴스 | 교육 | 2023-07-11 09:47:11

칼스테이트 학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재정적자 해소 타개책

 

미국내 최대 규모 주립대 시스템인 칼스테이트(CSU)가 향후 5년 간 학비를 총 33%나 올리는 급격한 등록금 인상안을 시행할 예정이어서 한인들을 포함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칼스테이트 이사회 재정위원회는 15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오는 2024년 가을학기부터 2029년 봄 학기까지 매년 6%의 등록금 인상안을 11일 열리는 전체 이사회에서 표결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스테이트 이사회는 이날 열리는 회의에서 이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승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데, 인상안이 통과되면 LA와 풀러튼, 노스리지, 롱비치 등 남가주 지역 4대 대형 캠퍼스들을 포함한 칼스테이트 계열 23개 대학에 재학 중인 46만 여명의 학생들은 오는 2029년까지 매년 6%씩 등록금이 인상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칼스테이트 측에 따르면 재학생들의 현재 연간 등록금은 약 5,742달러 수준인데, 이번 인상안에 따라 내년 가을학기에는 등록금이 342달러 오른 6,084달러가 되고, 이후 매년 인상을 거쳐 2029년 가을학기에 풀타임 학부생이 내야 할 등록금 액수는 7,682달러, 그리고 공공보건 박사과정 학생의 경우는 2만5,000달러까지 치솟게 된다.

 

이는 칼스테이트의 등록금이 풀타임 학부생을 기준으로 향후 5년 간 약 33%가 올라가는 것으로, 학생들은 이같은 등록금 외에도 기숙사 등 숙식비에 교재비 등 추가 비용이 들게 돼 학생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칼스테이트 측은 지난 5월 발표된 7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막대한 재정 적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들이 모든 캠퍼스에서 실교육, 기관 및 학술 지원, 학생 서비스 비용의 예산이 약 85%만 확보되어 있으며, 이는 칼스테이트의 두 가지 주요 수입원인 캘리포니아 주정부 지원 예산과 등록금 수입이 미국 최대 주립대학 시스템 운영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용을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하은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