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대입 소수인종 우대 위헌, 조지아에 미칠 영향은

지역뉴스 | 교육 | 2023-06-29 15:13:36

소수인종 우대, 대입, 조지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공립대 입학 시 인종 고려 안해

사립대는 소수인종 다양성 확대 노력

 

연방 대법원이 미국 대학 입학시 교육의 다양성을 위해 소수 인종을 우대하는 정책인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림에 따라 조지아의 대학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

조지아 공립대학 시스템(USG)은 입학 과정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않는다. 대법원 판결 직후 USG는 ”모든 26개 대학 기관에서 인종이나 민족성은 입학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다. USG는 학생들의 입학과 관련하여 법을 따른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종은 2000년까지 조지아 대학교 등록의 10~15%에 대한 입학 기준으로 사용되었지만 학교는 정책에 이의를 제기한 법정 싸움에서 패했다. 입학을 거부 당한 세 명의 백인 여성이 입학 정책이 차별적이라며 UGA를 고소했다. 학교는 2001년에 법원의 결정에 맞서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USG 소속 26개 대학의 학생 구성 비율은 백인 44.8%, 흑인 25.2%, 아시안 12.5%, 히스패닉 11% 등이다.

조지아 사립대학들도 이번 결정으로 인한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 모어하우스대는 이번 결정으로 역사적 흑인대학들에 흑인 및 유색인종 학생들이 더 많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교수진은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밝혔다.

1만4,000명 이상이 재학하고 있는 조지아 최대 사립대인 에모리대는 아직 이번 판결에 대한 성명을 아직 준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소송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에모리대는 14개의 다른 학교와 함께 두 건의 ‘어퍼머티브 액션’ 사례에 대해 법원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인종 및 민족적 다양성을 포함해 학생 단체 다양성의 심오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었다.

에모리를 비롯한 대학들은 보고서에서 “다양성은 자유로운 탐구의 보다 강력한 정신을 함양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촉발하는 대화를 장려한다. 다양성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받은 진실을 시험하며, 현대 세계의 복잡성을 인식하도록 장려한다" 주장하며 다양한 인종의 입학하는 것의 장점을 주장했다. 박요셉 기자

대입 소수인종 우대 위헌, 조지아에 미칠 영향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18억불’ 크리스마스 이브 잭팟 터졌다... 조지아선 5만 달러 당첨자 3명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