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 새 국면…넥타 측 입 열어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3-06-21 10:54:13

아이유, 분홍신, 넥타, 표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넥타 "10년 전 연락했지만 회신 없어" vs 아이유 측 "메일 회신했다"

아이유 '분홍신' 표절 논란 새 국면…넥타 측 입 열어
아이유/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의 히트곡 '분홍신'(2013)을 둘러싼 표절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이 노래와 비슷하다고 지목된 해외 뮤지션 넥타 측이 10년 전 이미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자 아이유 측에 연락했지만 지금껏 답을 얻지 못했다고 최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이유 측은 회신 이메일을 공개하며 이를 부인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넥타의 음반 발행사인 노르트엔트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은 최근 홈페이지에 성명을 올려 "지금까지 아이유, 로엔 엔터테인먼트(전 소속사) 혹은 이담의 공식 대변인 등 누구도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의 접촉 시도에 응답하거나 연락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르트엔트는 "이미 2013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언론이 '(아이유 측) 제작 책임자가 우리 또는 넥타에 연락해 저작권 위반 이슈를 해명했다'고 보도한 것을 접하고 크게 놀랐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주장했다.

노르트엔트는 아이유의 '분홍신'이 넥타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저작권 위반 이슈 관련 기사'를 언급함으로써 사실상 '분홍신' 유사성 의혹에 힘을 싣고 나선 것이다. 넥타 측이 '분홍신'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홍신'은 발매 당시인 2013년 해외 뮤지션 넥타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멜로디 일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아이유 측은 "둘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고 부인하며 "멜로디는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은 공식 SNS를 통해 2013년 당시 소속사였던 로엔이 넥타 측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하며 "넥타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이메일에는 '외국 저작권자의 법적 대리인으로 알려진 건에 대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못한 경우가 있어 넥타 멤버와 노르트엔트가 적법하게 집행한 위임장 제본을 제공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문제에 대해 검토 중이며 검토를 마치는 대로 회신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담은 "이는 지난달 아이유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조영철 프로듀서가 입장문을 통해 '넥타 측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메일과 공문에 답이 없었다'고 밝힌 내용을 뒷받침하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넥타 측의 주장처럼 당사나 작곡가 등은 당시 논의가 마무리됐다는 취지의 인터뷰나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이담은 "넥타 측이 최근 다시 한번 우리 측에 메일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며 "중대한 사안인 만큼 법무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6월 20일 넥타 측에 이에 대한 답변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