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가 40만 달러 넘어서
매물 적은 셀러 중심 마켓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5월 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늘어났지만 여전히 셀러 중심의 마켓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 분석에 의하면 지난 5월 메트로 12개 카운티에서 주택판매 수는 4월에 비해 12.5% 늘어났으며, 판매주택 중간가도 40만 달러를 넘어섰다.
통상 봄철은 학교 개학철에 맞춰 이사를 서두르는 경향으로 수요가 늘어나지만 팔려고 주택을 내놓은 물량이 적어 계절적 수요증가는 미미한 편이었다. 매물이 적다 보니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셀러가 책정한 가격의 99% 정도를 받는 셀러 중심의 마켓이 됐다.
경제성장, 소득증가, 신규주택 건설 부진 등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10여년 전부터 셀러 중심의 시장으로 고착화 됐다. 지난 5년 동안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은 평균 52%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주택 소유주에게 전국에서 5번째로 좋은 시장이 됐다.
5월 애틀랜타에는 9,377채의 매물이 나와 있었고, 이는 2달치 판매량에 불과하다. 정상적인 주택시장은 6개월치 물량에 리스팅으로 나와 있어야 한다.
5월 판매주택 수는 5,683채이며, 풀턴 2,619채, 귀넷 1,336채, 디캡 1,294채, 캅 1,043채, 헨리 689채가 팔렸다. 가격별로는 30-40만 달러 주택이 2,280채가 팔렸으며, 40-50만 달러 주택이 1,670채 팔려고,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은 1,079채 팔렸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