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전세계 양육비 부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

글로벌뉴스 | 경제 | 2023-05-02 09:14:21

양육비 부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 GDP 7.79배 규모

 

전세계에서 한국이 양육비가 가장 비싼 나라이며, 뒤이어 중국이 2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8세까지 자녀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7.79배였다.

 

중국은 6.9배로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독일(3.64배), 호주(2.08배), 프랑스(2.24배)의 2~3배에 달했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자녀를 한 명 낳아 17세까지 키우는데 48만5,000위안(약 7만167달러)이 들며, 대학 졸업까지 시킬 경우에는 62만7,000위안(약 9만711달러)이 든다고 추산했다.

 

2021년 중국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10만5000위안(약 1만5,192달러)이다.

 

연구진은 “한국과 중국에서는 높은 생활비와 교육비가 젊은 층의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세계 최저 수준인 0.78명이며, 중국은 1.1명이다.

 

앞서 중국 당국이 2017년 전국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가임기 여성의 77.4%는 나이가 너무 많거나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와 함께 ‘경제적 부담’을 자녀를 더 낳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연구진은 “비싼 양육비가 자녀 출산 의지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가임기 가정의 출산 비용을 줄이는 정책이 국가 차원에서 도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금과 세금 보조·주택 구입 보조 같은 특정한 정책, 어린이집 증설, 남녀평등 출산 휴가, 외국인 보모 도입, 유연 근무제 도입, 미혼 여성의 생식권 보장, 난임 기술 지원, 대입 제도 개혁” 등을 그 예로 들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