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경기도 MOU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27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경기 수원시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제26차 대회는 지난해 10월 27~30일 나흘간 전남 여수 엑스포에서 열렸다.
투자 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월드옥타와 차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와 관련한 MOU를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월드옥타는 MOU 체결 이틀 뒤인 20일 차기 개최지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와 함께 이재준 수원시장도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해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에 함께 공을 들였으며, 개최 장소는 수원컨벤션센터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대회에는 67개국 141개 지회 소속 회원 700여명을 포함해 국내 중소기업인,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여수를 포함한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한인 경제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1,000여명이 찾아 일대 호텔이 모두 찰 것이고 기업들이 많은 부스를 만들어 상담을 벌이는 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