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조치 영향
조지아의 개스 가격이 봄 방학 휴가 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AAA사의 개스 가격 통계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조지아의 개스 가격은 일주일 만에 15센트가 상승하여 조지아 주 평균 개스 가격이 갤런당 3.37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 가격은 한 달 전 가격보다는 13센트 상승한 가격이다. 개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15갤런 탱크를 가득 채우려면 50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봄 방학 이후 개스 가격이 높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에너지 공급 위기가 있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갤런당 41센트가 저렴한 편이다.
AAA사는 최근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로 인해 현재 원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로 오른 상태이며, 이로 인해 당분간 소비자들이 주유소에서 지불해야 하는 개스 가격 상승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주 전체의 현재 평균 가스 가격은 3.60달러로 10센트가 상승했으며, 미전국 평균 가격보다는 약간 저렴한 편이다. 조지아에서 가장 개스 가격이 비싼 지역은 사바나로 3.43달러이며, 가장 저렴한 지역은 달튼 카운티로 3.32달러이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