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빠로서‘자녀의 롤 모델’이 되는 것이 진정한 교육

미국뉴스 | 교육 | 2023-02-24 19:08:49

아빠의 역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이민가정 자녀교육에서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

잦은 대화 통한 신뢰 관계 정립이 먼저

인성교육 실패하면 명문대도 소용 없어

 

시대 변천에 따라 아빠의 이미지가 크게 변화되고 있다. 예전에 사뭇 권위주의적이었던 이미지는 이젠 뒷전으로 물러나고 자녀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는 모습으로 크게 변한 것이 사실이다. 학교의 사친회 모임에 가더라도 이젠 한인 아빠들의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시대가 변했다. 아빠와 자녀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소통하는 관계로 상호 신뢰의 대상이 되어야 가정이 바로 설 수있으며 자녀들도 아빠를 닮아가게 된다.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는 자녀들이 실제로 자부심이 강하고 학교 성적 또한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을 정도이다. 이민 가정의 자녀 교육에서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자녀의 롤 모델이 된다

자녀들은 태어나자 마자 아빠를 보면서 성장한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어릴 때부터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따라 하게 마련이다. 옛 선조들도 부모의 행동을 자식이 그대로 따라한다며 아이 앞에서는 냉수도 함부로 마시지 말라고 했을 정도이다.

아빠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TV부터 켜고 집에서 습관적으로 음주나 흡연을 하게 되면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그 환경에 노출이 되어서 그것이 나쁜 것인지 잘 모르게 된다. 그런데 아빠가 집에서 책을 읽고 사색하면서 토론하는 습관을 자녀와 갖는다면 자녀는 이를 보고 듣고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이 몸에 배인다. 그래서 ‘가정 교육의 힘’이 크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녀들은 아빠를 통해서 세상과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아빠의 직업을 쫓아가는 자녀들도 꽤 있다. 의사 집안에 의사들이 많고 목사 집안에 목사가 많은 경우들이 꽤 있다. 자신의 삶 자체가 자녀에게 무언의 교육이 되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아빠는 자녀의 성향과 능력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카운슬러 중의 카운슬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즉 교육 세미나 등에 참석해 최신입시정보를 얻기도 하고 현장에서 교육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녀의 진로를 직접 문의하고 확인한다. 자녀들은 보통 아빠의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을 보면서 눈에 보이지 않게 이를 학습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평소에 자녀의 롤 모델이 되는 것이 아빠가 할 일이다.

■대입에 앞서 자녀의 인성교육에 역점을 둔다

한인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일류 대학 입학은 최고의 목표임에 틀림없다.

물론 대학은 자녀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전에 인성 교육이 먼저 되어야 자녀가 무엇을 하든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자신의 목표가 일류 대학 나와서 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면서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는 식으로 확신이 서면 일류 대학 가지 말라고 해도 가게 된다. 대학 졸업후 사회봉사를 하면서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돕고 사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확실하게 정한 자녀들은 성장 과정에서 탈선의 염려도 없고 인생의 역경을 잘 극복한다는 것이 교육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역할 재조명 필요

현대는 모계사회이다.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대학 진학이나 취업 면에서 더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남성상은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가정교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에 비해 아빠는 주변의 존재로 물러나 있게 된 것이 오늘날 가정이 처한 현실이다. 바쁜 일과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아빠의 입장으로서는 교육적 역할 수행은 고사하고 우선은 아이들과 친숙해지기도 힘들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녀들에게 어떤 훈계나 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특히 한인 가정에서는 유교주의적이고 권위적인 환경에서 자랐던 아빠들이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방식이 자신이 교육 받았던 대로 나아가기 쉬운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자녀 교육에서 엄마가 못 미치는 영역의 지도를 담당해야 한다.

■신뢰의 대상이 되어야하며 기대하는 것을 알려준다

자녀들에게는 아빠가 항상 옆에 있다는 느낌을 줄 필요가 있다. 즉 친구같은 존재로서 자신의 고민을 아빠에게 털어 놓을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감이 없어야한다. 자녀들이 자신의 교우관계는 물론 이성교제 문제 등도 상담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진다면 자녀 교육의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자녀들에게 너무 스스럼없게 다가서게 될 때 혹시 권위를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은 사실 기우에 가깝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은 존칭어를 잘 모르거나 한국식 예절에는 익숙치 않을지 몰라도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은 반드시 가슴속 깊이 있게 마련이다.

특히 아이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명확하게 밝힌다. 학교 안팎에서 큰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아이와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

직장에서 프로젝트에 임하는 것처럼 열정을 갖고 아이의 학교 이벤트에 접근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자녀가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해 다가오는 큰 행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녀는 아빠가 무엇을 원하는지 저절로 알게되고 기대 수준에 맞추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자녀와 항상 소통을 한다

자녀와 어떤 식으로든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집에 들어오면 자녀들과 가볍게 인사를 주고받으며 하루의 일상을 가볍게 이야기한다. 또한 웃어른이나 친구 등에게도 먼저 인사하는 방법을 가르치면 인간관계가 중요한 사회생활에서 큰 도움이 된다. 소통을 위해서는 하루에 일정시간을 자녀에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일단 자녀와 놀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초중고생이든 대학생 자녀이든 상관이 없다.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자녀가 아버지의 관심과 사랑을 느낀다면 탈선하지 않는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아버지를 위해서 자기가 할 일은 없는지 오히려 생각하게 된다.            <박흥률 기자>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든, 같이 게임이나 운동을 하든 자녀와 대화의 창구를 갖는 것만큼 좋은 투자는 없다. 이렇게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은 자녀가 성장할수록 점차 줄어든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자녀가 틴에이저와 대학생 시절을 거쳐 멀어지기 전에 같이 놀아주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 교육은 물론 화평한 가정을 이루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아빠는 직장에서 돌아와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그 날 있었던 일이나 재미있는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 자녀와 정기적인 대화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어디서든 문제가 발생하면 아이가 아버지에게 상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학교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아무리 바빠도 담임교사의 이름을 알고 친밀하게 지낼 필요가 있다. 설사 아이가 학교에서 문제가 없는 모범생이라도 교사와 정기적인 대화 채널을 만들어둘 필요가 있다. 세상에 문제가 없는 자녀는 없다. 아무리 모범생 같은 자녀라고 할지라도 자칫 잘못해서 예기치 못한 폭력사건이나 문제가 되는 일에 연루될 수도 있고 오해받는 행동을 할 수 있고 실제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이럴 때 아버지가 평소에 담임선생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교사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때 아버지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것이다. 이미 아버지가 아이의 교육에 적극 참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문제가 있을 때만 학교를 방문하는 아빠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좋은 아버지는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한다. 등교시간에 아이를 픽업하거나 교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 것도 좋다. 스포츠 이벤트 참여나 필드트립을 함께 떠나는 것도 좋다.

<박흥률 기자>

 ‘부전자전’(Like father like sun)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롤 모델로서 손색이 없는 지를 항상 고민할 필요가 있다.			      <본보 자료사진>
‘부전자전’(Like father like sun)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롤 모델로서 손색이 없는 지를 항상 고민할 필요가 있다. <본보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 ‘빛났다’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 ‘빛났다’

북동부 애틀랜타 메트로 부동산 협회(NAMAR) 주최 '2025 서클 오브 엑셀런스' 시상식에서 한인 전문가들이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미 주류 시장 내 위상을 높였다. 상업용 부동산 분야는 마스터 리얼티 김영자 브로커가 1위를 차지했고, 파트너 팀 부문에서는 켈리 최 대표 팀이 1위, 김성희 부동산 팀이 톱 프로듀서에 올랐다. 다수의 한인 수상자가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은 점이 돋보였다.

조지아 소도시, ICE 일방 독주에 ‘한 방’
조지아 소도시, ICE 일방 독주에 ‘한 방’

소셜서클, 구금시설 부지 수돗물 차단“인프라 용량 문제 해결 전까지 유지” 조지아 소도시 소셜서클시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일방적인 대형 이민자 구금시설 추진에 급제동을

〈한인타운 동정〉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
〈한인타운 동정〉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3월 20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둘루스 사무실(3350 Steve Reynolds Blvd, Suite 301)에서 이

“임대주택 잘 관리해 줄게” 고객 돈 빼돌린 귀넷 부동산 업체 대표 기소
“임대주택 잘 관리해 줄게” 고객 돈 빼돌린 귀넷 부동산 업체 대표 기소

브라보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대표귀넷 대배심, 횡령혐의 중범죄 기소피해규모 60여만달러…파문 확산 임대주택 관리와 HOA(주택소유주협회) 운영을 맡아온 귀넷 소재 부동산 관리업체 대

귀넷 카운티 "전과자 낙인 대신 기부금으로 해결"
귀넷 카운티 "전과자 낙인 대신 기부금으로 해결"

경범죄 '사전 전환 프로그램' 전격 확대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경범죄로 인한 장기적인 전과 기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리사마리 브리스톨 귀넷 카운티 솔리시터

우미노시즈쿠후코이단 신장과 간 건강 유지에 도움
우미노시즈쿠후코이단 신장과 간 건강 유지에 도움

침묵의 장기 신장과 간, 평소 관리가 중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 신장과 간은 초기에는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때문에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 ‘긴~줄’ 여전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 ‘긴~줄’ 여전

17일 오전 2시간 이상 소요TSA 직원 3명 중 1명 결근 강풍 등 기상악화는 완화됐지만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을 위한 대기시간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방정부

한인 변호사, 한인 법학도 지원 장학 프로그램 설립
한인 변호사, 한인 법학도 지원 장학 프로그램 설립

뉴욕 활동 이수연 변호사NY∙NJ 로스쿨 학생 대상  뉴욕 한인변호사협회(Korean American Lawyers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KA

출산기 코요테…주거지에도 서식지 ‘조심’
출산기 코요테…주거지에도 서식지 ‘조심’

UGA연구진 생태연구 공개 “새끼 보호 위해 방어행동” 조지아 전역에서 코요테 출산기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주거지 인근에도 코요테 서식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

김주하 학생 '나의 꿈 말하기대회' 대상
김주하 학생 '나의 꿈 말하기대회' 대상

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주최 대회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 주최 ‘제21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지난 14일 슈가로프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각 학교에서 예선을 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