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은행들 자산 증가세 호조… 전국 순위 꾸준히 상승

미국뉴스 | 경제 | 2023-02-24 08:49:25

한인 은행들 자산 증가세 호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뱅크오브호프 탑100 유지…91위로 전분기서 한 계단 ↑



뱅크오브호프가 미 전국 상업은행들 중 자산 순위에서 91위로 올라섰다. [박상혁 기자]
뱅크오브호프가 미 전국 상업은행들 중 자산 순위에서 91위로 올라섰다. [박상혁 기자]

 

한인 은행들이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집계하는 미 전국 상업은행 순위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업계 평균을 넘어서는 자산 증가세로 상승 계단을 밞으면서 중국계 은행들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다.

 

23일 연준에 따르면 최대 한인 은행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는 FRB가 지난해 4분기 통합 자산을 기준으로 집계한 미국 상업 은행 순위에서 191억5,900만달러로 9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190억7,900만달러·92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1년 전인 2021년 4분기 연준 상업 은행 집계에서 뱅크오브호프의 순위는 100위로 미국 전체 은행들 가운데 탑100에 올라섰는데 이를 계속 유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쉽지 않은 경제 환경에서도 자산을 대폭 늘리면서 한 해 만에 아홉 계단 올라가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연준은 매 분기마다 자산을 기준으로 전국 상업 은행 순위를 발표한다.

 

다른 한인 은행들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지난해 4분기 순위(175위)가 전분기(173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1년 전(182위)과 비교하면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PCB뱅크(행장 헨리 김)의 경우 전 분기(401위) 대비 두 계단 오른 399위를 기록했고 오픈뱅크(행장 민 김)는 동률(452위)을 유지했다. US메트로(행장 김동일)도 751위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인 은행들의 자산이 업계 평균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결과다.

 

연준 은행 순위에서 한인 은행들은 중국계 은행들을 추격하는 상황이다. 중국계 선두 은행 이스트웨스트(EW) 뱅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순위가 3분기와 같은 41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캐세이 뱅크는 83위에서 8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자산증가율을 살펴보면 이스트웨스트의 경우 2.45%로 이번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캐세이(0.45%)의 경우 규모가 비슷한 뱅크오브호프(0.42%)와 유사한 수준이다.

 

아시아계 은행을 넘어 미국 전체 금융환경을 살펴보면 대형 은행일수록 전체 자산 규모가 줄고 있다. 경기가 위축되는 국면이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선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선두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경우 연준이 집계한 4분기 자산이 3조2,019억4,200만달러로 전분기(3조3,085억7,500만) 대비 3.2% 감소했다. 이외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뱅크, 웰스파고를 포함해 미국 4대 은행 모두 지난해 4분기 직전 분기 대비 자산은 줄어들었다.

 

숙제가 있다면 한인 은행들이 늘어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올해 경기가 둔화하는 만큼 각종 대출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한인 은행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업계의 중론”이라며 “한인 은행들이 지난해부터 부실 가능성을 평가 및 파악하고 선제적 대책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