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포드 F-150 화재로 멈췄던 SK온 배터리공장, 보름만에 재가동

지역뉴스 | 경제 | 2023-02-21 08:55:06

SK온 배터리공장, 보름만에 재가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화재 원인 파악해 보완 마친 듯…'몇 주 걸릴 것' 포드 예상보다 빨라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온의 미국 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포드 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에 공급하는 배터리 생산 라인의 재가동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BA 공장 운영에 관해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출고 대기 중이던 F-150 라이트닝의 배터리 화재로 지난 5일 일부 생산 라인을 멈춰 세운 지 15일 만이다.

 

지난 4일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에 대한 사전 품질 검사 중 화재가 발생하자, 포드 공장뿐 아니라 SKBA도 다음날부터 일부 라인을 멈추고 점검 절차에 돌입했다.

따라서 이날 SKBA가 생산 라인을 재가동한 것은 그간 점검을 통해 배터리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설비·제조 운영상의 보완을 마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F-150 라이트닝 화재 문제와 관련해 SK온은 "원천적인 기술 문제가 아니다"며 "포드 측과 개선 방안 협의를 거쳐 모든 생산 라인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BA가 생산 라인 재가동을 결정한 만큼 포드도 곧 디어본 공장에서 F-150 라이트닝의 생산 절차를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마 버그 포드자동차 대변인은 지난 15일 "이번 배터리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았다"면서 "다음 주 말까지 조사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한 바 있다.

당시 버그 대변인이 배터리 문제의 해법을 생산 라인에 적용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재가동이 결정된 셈이다.

F-150 라이트닝은 전량 SK온의 조지아1공장에서 생산하는 NCM9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온은 배터리 모듈 형태로 포드에 납품하고, 이후 팩으로 패키징(포장)하는 작업은 포드가 진행한다.

SKBA는 SK온이 26억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단독으로 설립한 배터리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9.8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춘 1공장은 2019년 착공 후 작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11.7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춘 2공장은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윤 "불법 수사이지만 유혈 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

체포영장 집행 후 입장 표명…"이 나라 법이 모두 무너졌다""수사권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불법의 불법의 불법 자행"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속보] 윤대통령 계엄 사태 43일만에 체포

헌정사상 처음…무장한 계엄군 국회 봉쇄·정치인 체포·구금 지시 혐의질문지만 200여쪽 방대…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2명이 직접 조사할 듯"불법수사" 尹, 진술거부권 행사 전망…48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PCA 포장업체, 애틀랜타 인근 공장 폐쇄

피닉스 인근 새 공장 개설 예정고객 서비스 향상 위해 결정 지난 9일 PCA(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가 103명이 근무하고 있는 애틀랜타 인근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주지사, 학교안전 보조금 5천만 달러 추가 배정

총 보조금 1억5,800만 달러로 늘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3일 올해 조지아의 학교 안전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켐프 주지사는 2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아들 혼자 걷게 한 엄마 체포 사건 2라운드

해당 여성 유명TV 토크쇼 출연체포 부당 호소∙∙∙동조여론 확대 10세 아들이 동네를 혼자 걷도록 방치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던 조지아 여성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당국의 조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한인타운 동정〉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

감자탕 전문 이바돔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귀한 손님께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감자탕 전문점 이바돔이 그랜드 오프닝 스페셜로 황제 우거지탕을 9.99불에 제공한다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켐프, 조지아 인프라 개선에 10억 달러 투자

조지아 매치 확대, 소송규칙 개편 조지아 주의회 입법회기가 개막한 가운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의 급증하는 흑자를 활용해 10억 달러 이상을 대규모 도로 건설 프로젝트와 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마치 공항처럼∙∙∙등교 때도 금속탐지기 통과해야

총격참사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교육청, 관내 타 학교에도 설치 추진 지난해 총격참사를 겪은 애팔래치고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학교 안전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코윈 애틀랜타 올해 첫 정기모임 개최

조앤나 조 총무, 엘리사벳 지 회계 선임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13일 오후 6시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5년 첫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애틀랜타 기업·단체, LA 화재 피해 복구에 힘써

LA 화재 복구 난항에 애틀랜타 지원 기부물품· 기부금·대피 장소 마련 등  최근에 일어난 LA 산불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기업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