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크레딧 점수’높을수록 좋지만 최고점까지는 필요 없어

지역뉴스 | 부동산 | 2023-02-10 19:40:22

크레딧 점수 높을수록 좋지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크레딧 점수에 따라 주택 구입 성패가 좌우될 때가 많다. 모기지 대출을 받기 위한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크레딧 점수다. 대출을 받는데 성공해도 크레딧 점수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되기 때문에 주택 구입 전 높은 크레딧 점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모기지 대출에 필요한 ‘높은’ 크레딧 점수는 몇 점일까? 

크레딧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유리하지만 ‘만점’을 받기 위해 노력할 필요까지는 없다. 지역별 모기지 대출 승인에 필요한 평균 크레딧 점수를 확인해 자신의 점수와 비교한 뒤 필요하다면 점수를 개선하면 그만이다. 재정 전문 머니 매거진이 모기지 대출에 필요한 크레딧 점수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크레딧 점수 낮으면 불리한 대출 조건 감수해야

주택 구입 서두르지 말고 점수 높이려는 노력부터

 

◆ 주택 구입에 필요한 최소 점수는?

크레딧 점수를 산출하는 모형은 크게 ‘FICO’(Fair Isaac Corporation)와 ‘밴티지 스코어’(Vantage Score) 등 두 가지다. 이 중 대부분 대출 기관이 주택 구입자의 신용도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형은 FICO다. FICO는 소비자의 신용도를 점수로 산출해 크게 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300점~579점은 ‘불량’(Poor), 580점~669점은 ‘적정’(Fair), 670점~739점은 ‘우량’(Good)로 분류된다. 740점~799점은 ‘매우 우량’(Very Good), 800점부터 최고점인 850점은 ‘최우량’(Excellnet)이다. 

대부분 대출 기관은 모기지 대출 승인에 필요한 최소 크레딧 점수 기준을 적정 수준에 해당하는 620점으로 삼고 있다. 크레딧 점수가 620점만 넘으면 모기지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우량, 매우 우량, 최우량에 비해 대출 위험이 크게 여겨지기 때문에 높은 이자율과 높은 다운페이먼트 비율 등 까다로운 대출 조건이 적용된다. 따라서 크레딧 점수가 620점대라면 모기지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를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크레딧 점수 산출 방식은?

오랜전부터 신용 평가 시장을 장악한 FICO에 대항하기 위해 2000년대 중반 밴티지 스코어가 탄생했다. 밴티지 스코어는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언, 익스페리언 등 3대 신용 평가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크레딧 점수 산출 방식으로 최근 밴티지 스코어 4.0까지 개발됐다. 비은행권 대출 기관이 주로 활용하는 밴티지 스코어의 크레딧 점수 산출 방식은 기존 FICO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도 많다. 

밴티지 스코어가 크레딧 점수 산출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상환(연체) 기록’(Payment History)이다. 크레딧 카드 사용액을 제때 상환했는지 또는 연체 기록이 있는지를 파악해 크레딧 점수에 반영하는데 전체 점수 중 이 기록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가장 높다. 이어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기준은 ‘크레딧 계좌 개설 기간’(Depth of Credit)으로 전체 점수 중 20%를 차지한다. 크레딧 한도 대비 사용 비율인 ‘크레딧 사용률’(Credit Utilization)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로 꽤 높다. 

이 밖에도 밴티지 스코어는 신규 계좌 개설과 신용 조회 기록을 의미하는 ‘크레딧 현황’(Recent Credit•11%), ‘크레딧 잔고’(Credit Balance•6%), ‘가용 크레딧’(Available Credit•2%) 등을 크레딧 점수 산출 기준으로 적용한다. 이 중 크레딧 잔고와 가용 크레딧 기준은 FICO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밴티지 스코어에만 적용되는 기준이다. 

◆ 점수 개선 방법은?

현재 크레딧 점수가 낮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노력하면 크레딧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크레딧 점수를 가장 빨리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크레딧 잔고를 상환하는 것이다. 전액 상환이 당장 힘들다면 조금씩이라도 부지런히 갚아 나가면서 크레딧 잔고액을 최대한 낮춰야 크레딧 점수를 다만 1점이라도 올릴 수 있다. 

신분 도용이나 신용 평가 기관의 오류로 파악되지 않는 잔고가 기록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크레딧 점수가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인도 모르게 크레딧 점수가 하락한다면 크레딧 리포트를 발급받아 신청하지 않은 계좌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연방정부 승인 웹사이트 ‘www.annualcreditreport.com’ 외에도 최근에는 각 은행과 크레딧 카드 업체에서 무료로 크레딧 리포트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설하지 않은 크레딧 계좌가 리포트에 기재되어 있거나 기타 오류가 발견되면 해당 리포트를 발급한 신용 평가 기관에 연락해 정정을 요청해야 한다. 신용 평가 기관이 정정 요청을 받아들여 해당 기록을 삭제하면 크레딧 점수가 오른다.

연체 기록이 크레딧 점수를 깎아 먹기 때문에 크레딧 카드 사용액을 기한 내에 상환하는 것도 크레딧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FICO의 가장 최근 크레딧 점수 산출 방식에는 크레딧 카드뿐만 아니라 기타 고지서 상환 기록도 포함한다. 주택 렌트비나 기타 유틸리티 고지서를 기한 내에 납부하는 것도 크레딧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 집값 비싼 북동부 주민 점수 높아

모기지 대출 승인에 필요한 크레딧 점수 기준은 대출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지역별로도 어느 정도 형성된 기준 점수대가 있다. 따라서 지역별 평균 크레딧 점수대를 확인해 자신의 현재 점수와 비교하는 것도 모기지 대출 승인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해 전체 미국인의 평균 크레딧 점수는 705점으로 2020년(717점)보다 약 12점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미네소타 주민의 크레딧 점수가 평균 739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위스콘신이 평균 73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사우스다코타(731점), 버몬트(731점), 노스다코타와 워싱턴(730점) 등도 주민의 크레딧 점수가 높은 주에 포함됐는데 주로 주택 가격이 높은 북동부 지역 주민의 크레딧 점수가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전국에서 주민의 크레딧 점수가 가장 낮은 주는 미시시피 주로 평균 675점으로 집계됐다. 루이지애나 역시 평균 크레딧 점수가 684점으로 낮은 주에 속했고 앨라배마(686점), 텍사스(688점), 조지아^사우스 캐롤라이나(689점) 등 주택 가격이 낮은 남부 주 주민의 크레딧 점수가 낮았다.     <준 최 객원기자>

주택 구입 시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소 점수 관리에 신경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주택 구입 시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평소 점수 관리에 신경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 ‘빛났다’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 ‘빛났다’

북동부 애틀랜타 메트로 부동산 협회(NAMAR) 주최 '2025 서클 오브 엑셀런스' 시상식에서 한인 전문가들이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미 주류 시장 내 위상을 높였다. 상업용 부동산 분야는 마스터 리얼티 김영자 브로커가 1위를 차지했고, 파트너 팀 부문에서는 켈리 최 대표 팀이 1위, 김성희 부동산 팀이 톱 프로듀서에 올랐다. 다수의 한인 수상자가 유튜브 등 미디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은 점이 돋보였다.

조지아 소도시, ICE 일방 독주에 ‘한 방’
조지아 소도시, ICE 일방 독주에 ‘한 방’

소셜서클, 구금시설 부지 수돗물 차단“인프라 용량 문제 해결 전까지 유지” 조지아 소도시 소셜서클시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일방적인 대형 이민자 구금시설 추진에 급제동을

〈한인타운 동정〉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
〈한인타운 동정〉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알레르기 세미나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3월 20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둘루스 사무실(3350 Steve Reynolds Blvd, Suite 301)에서 이

“임대주택 잘 관리해 줄게” 고객 돈 빼돌린 귀넷 부동산 업체 대표 기소
“임대주택 잘 관리해 줄게” 고객 돈 빼돌린 귀넷 부동산 업체 대표 기소

브라보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대표귀넷 대배심, 횡령혐의 중범죄 기소피해규모 60여만달러…파문 확산 임대주택 관리와 HOA(주택소유주협회) 운영을 맡아온 귀넷 소재 부동산 관리업체 대

귀넷 카운티 "전과자 낙인 대신 기부금으로 해결"
귀넷 카운티 "전과자 낙인 대신 기부금으로 해결"

경범죄 '사전 전환 프로그램' 전격 확대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경범죄로 인한 장기적인 전과 기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리사마리 브리스톨 귀넷 카운티 솔리시터

우미노시즈쿠후코이단 신장과 간 건강 유지에 도움
우미노시즈쿠후코이단 신장과 간 건강 유지에 도움

침묵의 장기 신장과 간, 평소 관리가 중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 신장과 간은 초기에는 이상이 생겨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때문에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 ‘긴~줄’ 여전
애틀랜타 공항 보안검색대 ‘긴~줄’ 여전

17일 오전 2시간 이상 소요TSA 직원 3명 중 1명 결근 강풍 등 기상악화는 완화됐지만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보안검색을 위한 대기시간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방정부

한인 변호사, 한인 법학도 지원 장학 프로그램 설립
한인 변호사, 한인 법학도 지원 장학 프로그램 설립

뉴욕 활동 이수연 변호사NY∙NJ 로스쿨 학생 대상  뉴욕 한인변호사협회(Korean American Lawyers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KA

출산기 코요테…주거지에도 서식지 ‘조심’
출산기 코요테…주거지에도 서식지 ‘조심’

UGA연구진 생태연구 공개 “새끼 보호 위해 방어행동” 조지아 전역에서 코요테 출산기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주거지 인근에도 코요테 서식지가 있을 가능성이 높

김주하 학생 '나의 꿈 말하기대회' 대상
김주하 학생 '나의 꿈 말하기대회' 대상

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 주최 대회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 주최 ‘제21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지난 14일 슈가로프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각 학교에서 예선을 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