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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 경쟁 심한 지역 작은 습관이 성패 갈라”

미국뉴스 | 부동산 | 2023-01-27 16:59:30

주택 구입 경쟁 심한 지역 작은 습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실패해도 도전하는 ‘인내심’, 감정 자제하는‘냉정함’

여러 구입 조건 고려하는 ‘유연한 사고방식’ 가져야

 

좋은 습관이 성공을 부른다. 내 집을 마련할 때도 마찬가지다. 주택 구입 능력이 월등해도 잘못된 습관 하나가 주택 구입을 망칠 때가 있다. 주택 시장 분위기가 전과 달라졌다고 안심할 수 없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여전히 매물 품귀 현상을 겪고 있어 주택 시장 주도권이 바이어에게 완전히 넘어갔다고 단정하기에 이르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잠시 하락한 사이 모기지 신청 폭등한 것만 봐도 그렇다. 지난해 초와 같은 셀러스마켓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따라서 주택 구입 여건에 상관없이 내 집 마련 성공을 불러오는 좋은 습관을 지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이 성공하는 바이어가 갖춰야 할 습관을 정리했다. 

 

 새 매물이 나오면 바로 가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부지런함’이 없으면 내 집 장만에 시간이 걸린다
 새 매물이 나오면 바로 가서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부지런함’이 없으면 내 집 장만에 시간이 걸린다

 

◇ 인내심

일부 지역은 주택 시장 분위기가 한풀 꺾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주택 구입 경쟁이 진행 중이다. 전통적 주택 구입 선호 지역에서는 매물이 나오면 여러 명의 바이어가 몰리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런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인내심은 필수다.

대니엘 해일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내심이 주택 구입 성공 여부를 가른다”라며 주택 구입에 나서기 전 인내심부터 갖출 것을 강조한다. 해일 이코노미스트가 강조하는 인내심은 다른 것이 아니다. 다른 바이어와의 경쟁에서 졌다고 내 집 마련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다. 한두 번 제출한 오퍼가 수락되지 않았다고 포기하지 말고 한 번 더 도전하는 인내심이 있어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조언이다.

◇ 냉정함

주택을 구입 시 최대의 적은 바로 감정이다. 감정이 개입되는 순간부터 내 집 마련의 여정은 산으로 가기 쉽다. 하지만 주택 수요가 높아 경쟁이 과열된 지역에서는 감정을 다스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에 쏙 드는 ‘드림 홈’을 찾아 남보다 한발 앞서 제출한 오퍼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다.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라는 자책감이 빠지기 시작하면 앞으로 주택 구입 절차는 더욱 험난해진다. 부동산 투자 업체 ASAP캐시오퍼 애슐리 체임버스 파트너는 “셀러의 오퍼 거절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바이어가 주택 구입에 성공한다”라고 조언한다. 매물에 대한 애착이 클수록 오퍼 진행 과정에서 냉정함을 잃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 유연한 사고방식 

 

일부 지역에만 국한돼 매물을 찾다 보면 내 집 마련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주택 구입 타이밍을 놓치는 일도 발생한다. 한 지역에서 원하는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른 지역으로 주택 구입 지역을 변경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주택 구입에 성공할 수 있다.

최근 재택근무자가 늘면서 이처럼 ‘유연한 사고방식’을 앞세워 내 집 마련에 성공하는 사례도 많이 볼 수 있다. 해일 이코노미스트는 “인력난이 지속되면서 구직자의 협상력이 높아졌다”라며 “협상력을 활용해 재택 근무가 가능하다면 주택 구입 지역 선택폭을 넓힐 수 있다”라고 최근 트렌드를 설명했다.

◇ 체험 정신

한국에서는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과 같은 여행 트렌드가 유행이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제주도 주민처럼 살아보며 지역의 매력을 만끽하는 것이다. 내 집 마련에 대한 꿈만 꿀 것이 아니라 주택 구입을 앞두고 몇 달간 주택 소유주처럼 살아보는 것도 주택 구입에 큰 도움이 된다. 다운페이먼트가 준비됐다고 주택 구입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다.

주택 구입 뒤에도 정기적으로 지출해야 할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비용 지출을 미리 대비해보는 것이다. 주택 소유주가 된 것처럼 예상 주택 비용이 반영된 가계부를 한 달간 관리해보면 주택 구입 뒤 어떤 비용이 발생하는 지 예측할 수 있어 ‘하우스 푸어’로 전락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 자제심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다. 한 잔의 커피에서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소확행’도 사치처럼 여겨야 한다. 주택 구입 시 가장 필요한 것은 다운페이먼트 자금이다. 요즘처럼 물가가 치솟은 시기에는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일이 더욱 힘들어졌다.

따라서 매일 소소한 즐거움을 위해 지출하는 적은 비용도 아껴야 다운페이먼트 마련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습관처럼 들르는 커피숍, 남들 따라 가입한 피트니스클럽 회원권 등 알게 모르게 나가는 지출만 단속하는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길러야겠다.

◇ 항상 묻는 자세

힘들게 내 집을 마련한 뒤에 기쁨보다 후회를 경험하는 바이어가 많다. 과열 경쟁 탓에 철저한 검증 없이 성급하게 주택 구입에 나선 결과다. 너무 비싸게 산 것을 후회한 바이어는 주택 시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바이어다. 예상치 못한 수리비에 놀란 바이어는 매물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택 구입 과정에서 항상 질문하는 습관만 가져도 이처럼 사소한 실수를 피할 수 있다. 질문을 통해 주택 시장과 주택 구입 절차에 대한 이해도 깊어진다. 또 에이전트에게 항상 질문을 던져야 에이전트가 바이어가 원하는 매물 조건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부지런함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이 전광석화처럼 팔려나갔다. 매물이 시장에 공식적으로 나오기 전에 여러 건의 오퍼가 제출되는 경우도 흔했다. 조금만 지체했다 가는 매물 구경조차 하지 못하는 일이 흔했다. 최근 주택 시장 열기가 많이 식었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원하는 조건의 집을 차지하려면 여전히 부지런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주중에 나온 매물을 주말에 가서 보겠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있다가는 이미 다른 바이어가 낚아채 간 뒤가 되기 쉽다. 주중에 시간을 내기 힘들다면 에이전트에게 부탁해 실시간 동영상 등을 보내 달라고 부탁해 확인하는 방법도 고려된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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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프레디 맥 1월 2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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