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종차별 논란 디즈니 놀이기구 문닫아…'흑인공주' 테마로 변경

미국뉴스 | 사회 | 2023-01-26 10:25:19

인종차별 논란 디즈니 놀이기구 문닫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보트 타고 이동하는 디즈니월드 '스플래시 마운틴' 30년 만에 폐쇄

팬들, 마지막 날 3시간 넘게 줄 서서 '고별 탑승'…물 떠다 팔기도

인종차별 논란으로 문을 닫은 디즈니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스타그램의 스플래시 마운틴 팬 계정 사진 캡처.]
인종차별 논란으로 문을 닫은 디즈니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스타그램의 스플래시 마운틴 팬 계정 사진 캡처.]

디즈니월드의 인기 놀이기구가 인종차별 논란 끝에 30년 만에 문을 닫고 '흑인공주'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새 단장에 들어갔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CNN, NPR 등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에 있는 놀이기구 '스플래시 마운틴'이 지난 22일을 끝으로 폐쇄됐다.

스플래시 마운틴은 통나무 모양의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다 급경사를 내려가는 방식의 '후룸라이드'(Flume ride) 놀이기구로 1992년 디즈니월드에 설치된 이후 30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인종차별 요소가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남부의 노래'를 테마로 만들어졌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고, 흑인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철폐 운동과 맞물려 2020년 개보수 결정이 내려졌다.

1946년 작인 '남부의 노래'는 남북전쟁 이후 재건 시대 조지아주 농장을 배경으로 백인과 흑인의 우정을 다뤘는데, 인종차별적인 고정관념을 담고 남부의 노예 농장 생활을 미화했다는 지적에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다.

 

스플래시 마운틴에는 '남부의 노래'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형이 보트 이동 경로 곳곳에 등장해 영화에 나오는 노래를 부른다.

이 때문에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디즈니는 2020년 6월 디즈니 테마파크에 있는 스플래시 마운틴의 테마를 '공주와 개구리'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200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공주와 개구리'는 디즈니 역사상 첫 흑인 공주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뉴올리언스에 자신의 레스토랑을 여는 것을 꿈꾸는 흑인 소녀 티아나가 주인공이다.

디즈니월드의 스플래시 마운틴은 24일부터 새 단장 작업에 들어갔으며 '티아나의 늪지대 모험'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에 1989년 설치된 스플래시 마운틴도 올해 안으로 문을 닫는다. 역시 '공주와 개구리' 테마로 변경 작업을 거쳐 내년 중에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다만 일본 도쿄 디즈니 리조트에 있는 스플래시 마운틴의 테마 변경에 대해서는 디즈니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미국 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디즈니월드의 스플래시 마운틴에는 마지막으로 운영일인 22일 수많은 팬이 몰려 3시간 넘게 줄을 서는 등 '고별 탑승'을 즐겼고, 전경과 탑승 모습 사진·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아쉬움을 표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는 '#안녕스플래시마운틴' 해시태그의 동영상이 17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 이베이에는 스플래시 마운틴에서 몰래 떠온 물을 병에 담아 파는 판매자들도 여럿 등장했으며 일부는 경매 시작가를 한 병에 5천 달러(약 615만원)로 올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존 오소프 의원, 360만 달러 조지아 민주당 지원
존 오소프 의원, 360만 달러 조지아 민주당 지원

재선 넘어 민주당 설계자로 부상 미 연방상원의원 존 오소프가 자신의 막강한 모금력을 활용해 360만 달러 이상을 조지아주 민주당 연대 캠페인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일본서 정기총회
경북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일본서 정기총회

이경철 위원 미동부지역 회장 선임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회장 서정배) 정기총회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총회에는 세계 44

탈출쇼부터 놀이기구까지…귀넷 페어 내일 개막
탈출쇼부터 놀이기구까지…귀넷 페어 내일 개막

27일까지 귀넷 페어 그라운드서가축 품평회 및 가축몰이시범도  귀넷 카운티의 대표적 가을 축제 중 하나인 귀넷 카운티 페어(Gwinnett County Fair)가 17일 개막한다

‘소문난 잔치’로 끝난 애틀랜타 피파 월드컵
‘소문난 잔치’로 끝난 애틀랜타 피파 월드컵

메트로 호텔 이용률 전년 대비 감소다운타운∙미드타운 호텔 감소폭 커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렸던 2026 피파(FIFA) 월드컵 경기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호텔업계 이용 증가로 이어지

미션아가페 '수학과외' 후원교회 생겨
미션아가페 '수학과외' 후원교회 생겨

에피파니 루터교회 후원 미션 아가페와 둘루스 하이스쿨이 협력해 운영 중인 저소득층 학생 대상 수학 튜터링 프로그램 ‘매스 마스터스(Math Masters)’가 스와니 소재 에피파니

“여유 자금 있을 때 모기지 더 빨리 갚자”
“여유 자금 있을 때 모기지 더 빨리 갚자”

조기 상환자 증가 추세저금리 대출자가 더 적극매년 13번 페이먼트 내면6년 단축·이자 7만불 절약 전국 주택 소유주 4명 가운데 거의 1명이 정해진 금액보다 많은 돈을 모기지 원금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보장… 탑승마일 1:1 전환”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보장… 탑승마일 1:1 전환”

■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 통합 최종 승인카드 적립 등 제휴 마일리지 1:0.82 비율로원하는 시점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업그레이드‘보너스 좌석’늘려 수요에 대응   한국 공

재외국민 인증 발급 증가
재외국민 인증 발급 증가

재외국민 인증서 발급 요청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6,501건에서 올해 상반기 1만1,3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하는 등 재외국민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된 것으

트럼프 이름 뗐다고… 케네디 센터 전격 ‘폐관’ 논란
트럼프 이름 뗐다고… 케네디 센터 전격 ‘폐관’ 논란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케네디센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으려는 센터 이사회의 계획에 제동이 걸리자 친 트럼프 이사

연준, 오늘 금리 3년만에 올리나… 시장 초미의 관심
연준, 오늘 금리 3년만에 올리나… 시장 초미의 관심

0.25%p 인상 가능성 92%워시 매파적 발언도 주목“인상 없다면 신뢰 훼손”11월 중간선거에도 변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로이터]  중앙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