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소비자 금융 뜨고… 모기지 지고

미국뉴스 | 경제 | 2023-01-18 09:10:09

소비자 금융 뜨고… 모기지 지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금리 시대 금융 트렌드

 

지난해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의 먹거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주수입 창출원이었던 기업 금융과 모기지 업계는 침체하는 반면 순이자순익 상승을 바탕으로 소비자금융 시장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같은 트렌드는 한인 은행권에도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한인 은행들 입장에서도 향후 경기 침체가 현실화 될 경우 꾸준히 거래를 이어가는 한인 스몰비지니스 커스터머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성적표를 발표한 주류 은행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매크로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소비자금융에 특화된 은행들이 선방하는 반면 기업대출과 모기지 시장에 강점을 갖고 있는 금융기관들은 부진한 실적을 내놓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이날 실적을 내놓은 골드만삭스는 11년 만의 최악의 어닝미스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IB)로 지난해 기업 공개(IPO)와 인수·합병(M&A) 시장이 부진한 탓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 13일 선방한 실적을 내놓은 미국 선두 은행 JP모건체이스는 4분기 당기순이익이 예상치를 15%나 상회하는 순익을 내놓았다.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를 앞두고 있지만 실적이 엇갈린 것이다.

 

은행들의 성적표가 엇갈린 것은 지난해 급변한 금리 환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은행들은 작년 금리 인상이 실적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 대표적으로 JP모건체이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84bp(0.84% 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그대로 이자 수입 상승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의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2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 역시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은 전년 대비 약 60% 줄었다. 지난해 금리가 빠르게 올라가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자 기업들이 대출을 필요한 무리한 사업 확장을 피한 결과다.

 

모기지 시장의 경우 분위기가 더 나쁘다. 이는 은행 업계 모기지 선두인 웰스파고 실적으로 보면 알 수 있다. 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28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 모기지를 활용하는 사람이 급감하면서 시장 자체가 쪼그라든 탓이다. 결과적으로 웰스파고는 언론 보도를 통해 향후 모기지 사업에서 철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인 은행들 입장에서도 이와 같은 금융시장 변화는 주목해서 봐야 하는 사안이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당분간 기업 대출(C&I)보다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거래가 당분간 수익 상승의 마중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