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회장 추성희)는 오는 7월 20∼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 41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NAKS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21대 집행부 및 지역협의회 회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학술대회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학교의 역할을 통해 21세기를 책임질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을 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NAKS 측은 설명했다.
추성희 회장은 "샌프란시스코는 하와이에 이민한 선조들이 본토에 처음 이주한 도시"라면서 "이곳에서 한인 차세대들의 한국어 교육과 정체성 확립을 책임진 교사들의 역할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1천개가 넘는 한국학교 연합체인 NAKS는 1981년 창립, 산하에 14개의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 교사 8천여 명이 8만여 명의 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