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키 조사서 14년 연속 선두
현대자동차가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자동차 업계 선두를 차지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컨설팅업체 브랜드 키(Brand Keys) 글로벌 브랜드 고객충성도 평가에서 현대차가 14년 연속 자동차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6~65세 다양한 연령층 약 11만 3,5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들은 110개 산업, 987개 브랜드 중 자신이 실제 소비하는 업체를 선택해 평가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업계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중에서도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HMA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중 20위 안에 든 브랜드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수준을 더 높일 계획이다. 안젤라 제페다 현대자동차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는 현대차의 우수한 테크놀로지와 업계 최고의 서비스 프로그램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동차 쇼핑부터 재구매에 이르는 소비자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