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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 원유가 미끄러지고 금값은 치솟아

미국뉴스 | 경제 | 2023-01-05 08:57:08

원유가 미끄러지고 금값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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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브랜트 5%대 급락 마감

 

새해 들어 국제 유가가 연이틀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증가세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3%(4.09달러) 떨어진 72.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새해 첫 거래일인 전날 4.2%(3.33달러) 하락하는 등 불과 이틀 만에 7.42달러 내려가 배럴당 70달러 선이 위협받게 됐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9일 이후 최저가 마감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배럴당 5.2%(4.26달러) 급락한 77.84달러에 장을 마쳤다.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 유지를 천명한 것이 결국 경기침체를 초래해 원유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로 이어졌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세로 ‘제로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를 뒤집을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온 것도 원유 수요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파르탄캐피털증권의 시장 이코노미스트 피터 카딜로는 중국의 방역 규제 완화를 호재로 꼽으면서도 최근 확진자 증가가 “언제든 유턴이 이뤄질 수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반면 불황 우려 속에 안전자산인 금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90달러) 오른 1,859달러로 작년 6월10일 이후 최고가 마감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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