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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빅스텝…FRB 금리 0.5% 올려

미국뉴스 | 경제 | 2022-12-14 15:10:39

기준금리, 빅 스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4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것이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인 3.75∼4.00%보다 0.50%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 됐다.

 

연준은 지난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끝낸 뒤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7차례 걸쳐 공격적으로 올려왔다. 특히 지난 6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에는 사상 유례없이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금리를 총 4.25%포인트 인상했다면서 “이제는 (인상)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최종 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지를 생각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어느 시점에는 긴축 기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도를 늦추긴 했지만, 연준은 내년에도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FOMC 위원 19명이 각자 생각하는 적절한 금리 수준을 취합한 지표인 점도표(dot plot)는 내년 말에는 금리가 5.00~5.25%(중간값 5.1%)로 나타냈다. 이 전망대로라면 내년에도 0.75%포인트를 인상해야 하는 것이다.

 

연준은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9월에 전망한 1.2%보다 0.7%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내년 인플레이션은 3.1%, 실업률은 4.6%로 각각 예상했다. 9월 전망과 비교하면 인플레이션은 0.3%포인트, 실업률은 0.2%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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