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모기지 금리따라 춤 춘다… 집값 15~20% 하락 전망

미국뉴스 | 경제 | 2022-12-05 09:07:08

미리 보는 내년 부동산 시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획/ 미리 보는 내년 부동산 시장

 

 내년 부동산 시장이 연준의 기준 금리 속도 조절 등 금융 환경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내년 부동산 시장이 연준의 기준 금리 속도 조절 등 금융 환경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집값이 내년에는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춤을 출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긴축 속도 조절을 하더라고 기준 금리는 장기간 높은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부동산 시장에 악재 요인이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에 연준의 금리 피봇(방향 전환)이 빨라지면 집값 방향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국책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금융시장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6.58%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중순 7% 달하던 상황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높다. 올해 모기지 금리는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과 맞물려 역대급 상승세를 보였다.

 

주목할 점은 내년에도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을 밟은 연준은 다가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빅스텝’(0.5% 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속도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기준 금리는 최대 4.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모기지 이자율은 연준 결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준 금리가 오르면 함께 상방 압력을 받는다.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연준이 높은 기준 금리를 유지하면 모기지 금리는 내년에도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한 투자자문사 퍼스트 아메리칸의 마크 플레밍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것은 연준의 금리 변화에 달려 있다”며 “연준이 내년에도 기준 금리를 계속 올린다면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2023년 여름에 8%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면 부동산 시장 수요는 하락한다. 당장 남가주 집값도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내년에는 살 사람이 없어서 더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한 마이크 프라탄토니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부사장은 “주택 구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이 오고 있다”며 “입찰 전쟁이 사라지고 판매를 기다리는 물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침체 향방은 연준의 정책 결정 방향을 바꾸고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 연준의 고금리가 경제 상황을 심각하게 황폐화시킨다고 판단될 경우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경기 침체가 어떤 시점에 닥칠지 예측하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라 연준의 피봇이 언제 나타날지도 미리 계산하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적어도 내년에는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월가의 골드만삭스는 내년 부동산 시장이 약 1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고,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2023년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미국 주택 가격이 15%에서 20% 정도 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투표 끝 박종범 후보 눌러 당선정부 아닌 민간 출신 첫 위원장올 24차 대회는 9.28-10.1 인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이 2026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

GA 공화당, 시위 강력 처벌 밀어붙인다
GA 공화당, 시위 강력 처벌 밀어붙인다

주 상∙하원서 각각 소위 통과도로점거∙경찰방해에 중형시민단체 “표현의 자유 침해”  조지아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시위 및 집회를 제한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각각 주하원과

한인 건설사 이스턴, AA아키그룹과 협력 강화 시동
한인 건설사 이스턴, AA아키그룹과 협력 강화 시동

종합 시공사와 설계사가 협력 추구 조지아 둘루스에 본사를 둔 한인 종합 건설사 이스턴(Eastern, 대표 피터 김)이 건축설계사 AA아키그룹(구 현대종합설계)과 지난 18일 업무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정육코너 가격표 쇼크1년새 15% 이상 치솟아“도매가도 20~30% 올라”돼지고기 등 대체 수요  소고기 가격이 급등 속에 24일 LA 한인타운의 한 마켓에서 고객이 육류 제품을

미주 한인 사망원인… 암·심장병·뇌질환·치매 순
미주 한인 사망원인… 암·심장병·뇌질환·치매 순

■ CDC 사망통계 자료 분석부동의 1위 암 증가율 ↑상위 만성질환 모두 증가코 로나19는 순위서 이탈“고령화 등 요인 복합적”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여전히 한인들의 주

모기지 금리 4년만에 5%대로… 시장 활성화 기대
모기지 금리 4년만에 5%대로… 시장 활성화 기대

22년 이후 처음, 5.99%주택가격 상승률도 둔화12월 1.3% 상승에 그치며구매자들 시장 진입 기대  모기지 금리가 4년만에 6% 이하로 떨어지고 집값 상승도 둔화하면서 올해

현대 친환경차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현대 친환경차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투산 하이브리드 1위모델 다양화·현지생산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

이라크 참전 한인 베테런 총기난사에 피살
이라크 참전 한인 베테런 총기난사에 피살

텍사스주 심야업소 앞총격에 무고한 희생 14년 동안 미군에 복무하며 이라크에도 파병했던 한인 베테런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북부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목숨을 잃는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서 총탄 관통자국 발견…당국 조사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서 총탄 관통자국 발견…당국 조사

비행 중 문제는 없어…현재 운항 중단아메리칸항공 여객기[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총알 관통 자국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

“한인들에 첨단 재정 서비스 제공 자부심”
“한인들에 첨단 재정 서비스 제공 자부심”

신시스, 연례 ‘킥오프’ 개최사업비전·재정 솔류션 공표올해 역대 최대 규모 열려3월 13~14일 라스베가스서   남가주 롱비치에 본사를 둔 한인 종합 재정서비스 회사인 ‘신시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