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기지 이자율 꺾였다… 부동산 시장 활기로 이어지나

미국뉴스 | 부동산 | 2022-11-29 09:16:25

모기지 이자율 꺾였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월 7% 정점 후 한 달 동안 하락세… 0.5%p 내려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한 달 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한 달 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전망 속에 모기지 이자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다만 모기지 금리 하락이 냉각된 부동산 시장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이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28일 국책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모기지 고정물 평균 금리는 최근 6.58%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6.61%)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 들어 연준의 금리 인상과 함께 고공행진을 하던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하락세로 분명한 방향 전환을 했다는 것이다.

 

프레디맥 조사 30년 모기지 고정물 평균 금리는 지난 10월 말 기주 7.08%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떨어진 이자율은 0.5%포인트에 달한다. 다만 3%대 초반이었던 연초와 비교해보면 약 2배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모기지 이자율의 방향 전환은 금융환경의 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을 불러온 것은 중앙은행 연준의 강한 긴축 때문이었는데 최근 FRB는 태세를 전환해 속도 조절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고 있다. 올해 들어 연속해서 4차례나 ‘자이언트 스텝’(기준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했지만 당장 12월 13~14일 예정된 2023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0.5%포인트만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떨어지면 모기지 이자율 역시 하향 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모기지 금리의 변동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여파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냉각된 것은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신규 수요자들의 매수가 사라진 탓이 크다. 그런데 모기지 금리가 앞으로 더 떨어지면 거래가 일부 재개 되면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한인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은 연준이 12월 기준 금리를 어떻게 발표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집값이 더 떨어지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5%대까지 내려가면 소비자들이 움직일 수 있을 것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아직 부동산 시장의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분석이 많다. 팬데믹 기간 급등한 집값이 아직 별로 떨어지지 않았고 모기지 이자율 수준도 여전히 그동안의 시장 평균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부동산 구매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낮고 이에 맞춰 집값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프레디맥 조사에 따르면 기존 주택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CNBC와 인터뷰한 콜드웰뱅커부동산의 크리스토퍼 핸슨 컨설턴트는 “팬데믹 시절 나타났던 광적인 주택 가격은 당분간 다시 보기 힘들 것”이라며 “내년까지 부동산 가격 하락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월가의 골드만삭스도 내년 주택 가격 전망을 4% 하락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조지아 구금사태 때 체포된 라틴계 근로자, ICE에 배상 청구

인권단체 "합법 취업허가증 제시 불구, ICE 체포 후 추방당해" 주장   이민 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지난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 본 아나운서, 장수 퀴즈쇼에서 해고
기내서 아동성애 채팅 본 아나운서, 장수 퀴즈쇼에서 해고

'휠 오브 포춘' 15년째 진행한 짐 손턴, '모르고 열어본 것' 해명 미국 장수 퀴즈쇼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 진행자인 아나운서 짐 손턴이 아동성애 논

스크롤링은 이제 그만…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법
스크롤링은 이제 그만…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법

온라인 게임…두뇌 건강마음챙김 앱…불안 방지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러면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

음식도 미세플라스틱 경로… 노출 줄이는 생활 습관
음식도 미세플라스틱 경로… 노출 줄이는 생활 습관

나무 조리 도구 사용주철·스테인리스 사용유리 식품 용기 사용통조림 대신 말린 식재료 기존에 사용하던 논스틱 프라이팬을 처분하고 주철 프라이팬으로 교체하면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 화학

첫 오퍼가 제일 좋은 오퍼?… 가격 외에 따져볼 것 많아
첫 오퍼가 제일 좋은 오퍼?… 가격 외에 따져볼 것 많아

전략적으로 판단해야컨틴전시·대출 능력클로징 일정·컨세션 때로는 처음 받은 오퍼가 가장 적합한 오퍼일 수 있다. 제시 가격이 자신의 목표에 부합하고 대출 조건, 클로징 일정, 컨세션

수리비 ‘시한폭탄’ 배관 문제… 구입 전 꼼꼼히 살펴야
수리비 ‘시한폭탄’ 배관 문제… 구입 전 꼼꼼히 살펴야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하수관·워터히터·노후배관20년↑ 집‘스코프’검사집을 볼 때 손전등을 이용해 모든 싱크대 아래를 살펴봐야 한다. 배관의 부식이나 물이 샌 흔적, 얼룩 등이 있

'스파이더맨4' 최단기간 1조2천억원 달성…북미 최고흥행 눈앞
'스파이더맨4' 최단기간 1조2천억원 달성…북미 최고흥행 눈앞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가 북미 박스오피스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9억 달러(약 1조2천146억원)의 흥행 수입을 달성했다.5일 영화흥행 집계

“사람들이 웅얼거린다?”… 나이 들며 나타나는 청력 손실 징후
“사람들이 웅얼거린다?”… 나이 들며 나타나는 청력 손실 징후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주변 소음속 대화 어렵고 TV 볼륨 높이면 의심이명·비슷한 단어 구별 어려움도 초기 징후85데시벨 이상 반복 노출 땐 청력 손상 위험갑작

걱정되는 전립선암… PSA 검사, 모든 남성이 받아야 할까
걱정되는 전립선암… PSA 검사, 모든 남성이 받아야 할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환자 33만명… 남성 침윤성 암의 3분의 1 차지PSA 민감도 높지만 위양성 많아 과잉진단 우려저위험 암은 치료 없이‘적극적 감시’로

종일 에어컨 쐤더니 열나고 기침?… ‘레지오넬라증’기승
종일 에어컨 쐤더니 열나고 기침?… ‘레지오넬라증’기승

감기와 유사한 증상에 오한·설사 동반되기도레지오넬라 폐렴 진행시 중증 합병증 위험 높아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23일)가 지났지만 체감 33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