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든 리모델링이 다 주택 가치 높여주지는 않아

미국뉴스 | 부동산 | 2022-11-23 17:48:57

모든 리모델링이 다 주택 가치 높여주지는 않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목적은 불편했던 부분을 편리하게 고쳐 살기 위해서다.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또 다른 목적이 있다면 주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모든 리모델링이 다 주택 가치를 높여주는 것은 아니다. 편리함을 제공할지는 몰라도 오히려 주택 가치를 떨어뜨리는 리모델링도 있다. 온라인 재정정보 업체 고우뱅킹레잇닷컴이 주택 가치에 ‘독’이 되는 리모델링 항목을 정리했다.

 

주택 가치에 ‘독’되는 리모델링은 피해야

집을 팔 때 고려해서 실시하면 무난해

 

◇ 너무 화려한 조명 장치

웬만한 집은 샹들리에 조명 장치 하나쯤은 갖추고 있다. 샹들리에는 대개 식사를 하는 다이닝 룸 천정이나 입구 내부 천정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멋들어진 샹들리에를 설치하면 집안 분위기가 살아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휘황찬란한 샹들리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집안 분위기와 맞지 않게 너무 튀는 샹들리에는 바이어들의 눈에 거슬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조명 업소에 가면 보석처럼 반짝이는 샹들리에가 많이 진열되어 집 분위기 적합한 제품을 고르기 쉽지 않다. 너무 튀는 샹들리에는 피하고 가급적이면 간단하고 무난한 디자인의 제품을 골라야 주택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 너무 많은 벽지

벽을 장식하는 방법 중 벽지가 있다. 벽지는 원하는 무늬나 디자인대로 벽을 쉽게 꾸밀 수 있어 홈 오너들이 사랑하는 벽 장식이다. 그러나 바이어들이 벽지를 바라보는 시각은 완전히 다르다. 집안 곳곳에 각종 벽지가 설치된 집을 본 바이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저걸 어떻게 떼지’다. 벽지가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제거 작업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벽지가 설치된 집은 바이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쉽다. 특히 구입 후 바로 입주를 계획하는 바이어에게는 벽지가 설치된 집은 첫 번째 제거 대상 매물이 된다. 집을 내놓기 전에 벽지 대신 부담 없는 색상의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 집 가치를 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굳이 벽지를 설치하고 싶다면 액센트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한쪽 벽면에만 바르는 것이 좋다.     

◇ 팝콘 실링 & ‘텍스처’ 벽 장식 

한때 ‘팝콘 실링’(Popcorn Ceiling)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팝콘 실링은 밋밋한 천정 대신 울퉁불퉁하게 모양을 내는 장식법이다. 울퉁불퉁한 모양이 팝콘처럼 보여서 팝콘 실링이라고 불렸다. 시대가 지나면서 팝콘 실링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 요즘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유행이 지난 것 외에도 팝콘 실링은 벽지처럼 제거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따라서 팝콘 실링을 아예 혐오하는 바이어들이 더 많다. 천정뿐만이 아니다. 밋밋한 벽에 텍스처를 입히는 방식의 장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바로 입주를 원하는 바이어에게 눈엣가시처럼 보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의 오퍼를 받기 힘들다. 

◇ 카펫 공사 

여러 조사에서 목재 바닥재가 설치된 집이 다른 집보다 비싸게 팔린다는 것이 증명됐다. 카펫은 비용 부담이 적고 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무마루가 깔린 집보다 비싼 값을 받기 힘들다. 카펫은 나무 마루나 타일 바닥보다 청소가 까다롭고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근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추세다. 

카펫에는 흙이나 먼지, 기타 화학 물질이 끼어 있다가 사람이나 애완동물의 이동이 있을 때마다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또 습기 찬 카펫을 통해 곰팡이 등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들 유해 물질이 인체로 유입되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웰빙과 친환경을 중시하는 요즘 카펫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많아 주택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전락했다. 

◇ 침실 2개를 하나로 개조

붙어 있는 침실 2개를 하나로 터서 넓은 침실로 개조한 집을 가끔 볼 수 있다. 기존의 침실이 작다고 여겨질 때 이 같은 공사를 실시하는 데 주로 자녀가 없는 젊은 부부 또는 자녀가 출가한 노부부들 사이에서 많이 고려한다. 하지만 그 집에서 평생 살 계획이 없다면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침실 2개를 하나로 개조하는 공사는 집을 팔 때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공사비도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조건이 아니다. 자녀를 둔 바이어는 자녀 사용할 침실을 염두에 두고 집을 보러 다니는데 자녀가 써야 할 침실이 없어진 셈이다. 또 침실 개수가 많을수록 주택 가치가 오르는데 침실을 없애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지는 것과 다름없다. 기존 침실이 작게 느껴지면 벽을 허무는 대신 밝은 색상을 페인트를 칠하거나 가구를 줄이는 방법으로 실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 클로젯 용도 변경

한국에서 옷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기존의 방을 아예 의류를 보관하기 위한 옷방으로 사용하는 가구가 많다. 이곳 미국에서는 침실마다 옷방 기능을 하는 클로젯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그런데 일부 주택은 클로젯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까지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재택근무자가 늘면서 클로젯을 홈 오피스로 전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부는 클로젯을 터서 욕실을 넓히는 공사까지 마다않는다. 사용하기 편리할 수 있으나 집을 파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공사다. 클로젯을 주택이 반드시 갖춰야 할 공간으로 생각하는 바이어가 많다. 또 클로젯이 없는 침실은 침실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주택 가치에 부정적인 요인이 된다.    

◇ 선룸

실외 공간을 실내 공간처럼 변경하는 공사도 많이 실시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선룸이다. 선룸은 실내와 연결된 정원 일부 공간에 설치된 별도의 구조물로 벽 대부분이 유리로 되어 있어 채광 효과가 좋다. 실내 정원 또는 운동 공간, 엔터테인먼트 룸 등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지만 비용 회수율이 가장 낮은 리모델링 중 하나다. 

조사에 따르면 선룸을 설치하려면 평균 7만 5,000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 하지만 집을 팔 때 건질 수 있는 비용은 평균 3만 5,000달러로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선룸 대신 부모님이나 손님 방문 시 묶을 수 있도록 욕실과 화장실 시설이 별도로 갖춰진 ‘mother-in-law’ 침실 공사가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리모델링 공사다.

         <준 최 객원기자>

 

 

가치를 떨어뜨리는 벽지보다는 무난한 색상의 페인트가 주택 가치를 높여준다.	<준 최 객원기자>
가치를 떨어뜨리는 벽지보다는 무난한 색상의 페인트가 주택 가치를 높여준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애틀랜타 CDC 국장에 에리카 슈워츠 지명

상원 인준 거쳐 최종 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차기 국장으로 에리카 슈워츠(사진) 전 공중보건서비스단(PHS) 부단장을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조지아 70% 극심한 가뭄...주말 기온 90도 넘어

2011년 이후 최악의 가뭄 최신 가뭄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약 70%가 현재 '극심한 가뭄(extreme drought)' 상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널 2 액션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피치트리릿지고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 백지화

귀넷교육위 16일 만장일치 계약 취소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가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부지에 이동통신 중계탑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만장일치로 철회했다. 이는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을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귀넷 대배심, 경범죄 검사장 위법성 조사 착수

기부금으로 재판 무마 의혹 제기받아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이 리사마리 브리스톨(Lisamarie Bristol, 사진)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이 일부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 미래 불투명

시와 극장 운영 놓고 정면충동20년 파트너십 붕괴위기 직면 로렌스빌 시 지도부와 오로라 극장(Aurora Theatre)이 로렌스빌 아트 센터의 미래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애틀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조지아 주지사선거, 민주당 후보 누가 될까

탈환 노리지만 무관심·자금난 이중고 바텀스, 던컨, 에스테베스 3파전 전망 2026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1998년 이후 첫 주지사직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정작 다음 달 경선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우드스탁서 250만달러 즉석복권 '잭팟'

당첨자 신원은 비공개  메트로 애틀랜타 한 상점에서 판매한 복권이 25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다.조지아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우드스탁에 있는 웨스트 마트라는 편의점에서 팔린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크리스천 스쿨 교사, 여학생 도촬 혐의 체포

홀 카운티 레이니어 아카데미피해자 모두16세 미만 여학생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기독교 사립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여학생의 옷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유류할증료 ‘역대급’ 폭등… 한국발 항공권 2배로

5월부터 한국서 배로 뛰어 거리비례제 도입후 최고 LA 출발은 큰 변동 없어 에어프레미아 추가 감편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시간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사기 대대적 단속 천명

트럼프, ‘납세자 돈 남용’ 척결 천명  뉴욕주 등 민주성향 5개주 집중 조사 “뉴욕주 가입자 75% 간병서비스 이용”  CMS, 부정행위 조사 필요성 제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