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2,600만달러 투자 1,500명 고용
브라이언카운티 리치몬드 힐 공장
현대자동차 전기차(EV)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지난달 착공한데 이어 현대모비스가 23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리치몬드 힐에 9억2,600만 달러를 투자해 1,500명을 고용하는 새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서 차량용 파워트레인 및 부품을 생산해 엘라벨의 현대 전기차 공장은 물론 웨스 포인트 기자차공장, 앨라배마 몽고메리 현대차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 시설이 착공됐을 때 주 전체에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과 투자가 촉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최근 2주 간 2개의 공급업체 투자를 발표하여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뒤따를 일자리 창출을 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리치몬드 힐 공장에서는 연간 90만대의 전기차 전력 시스템과 4만5천대의 통합 충전 제어장치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장은 현대차 EV공장에서 40분 거리인 I-95 근처 벨패스트 커머스 파크에 세워지며, 내년 1월에 착공해 2024년에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에 대한 잠재적인 인센티브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자액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따른 다양한 세금공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아진USA의 자회자인 준 조지아는 스테이츠보로 인근에 부품공장을 짓고 630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