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연장 행정명령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4일 자동차 연료에 대한 주 판매세 면제를 12월 11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오는 8일 중간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켐프 주지사는 개스가격 급등의 원인을 민주당 정부에게 돌리고 주민들의 주머니를 구호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홍보하기 위해 매월 개스세 감면 행정명령에 서명해왔다.
개스세 세금감면은 개스값이 많이 하락한 현재에도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주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받아 통과된 개스세 감면은 매월 연장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 켐프 주지사의 매월 발표에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민주당 후보는 아예 금년 말까지 개스세를 연장하라고 압박해왔다.
개스세는 도로건설 및 교량 유지 및 보수 등의 교통 인프라 구축자금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갤런당 29.1센트의 개스세 감면은 주정부 수입에서 매달 1억5천말 달러에서 1억 7천만 달러 정도의 세수 손실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득세 및 판매세의 증가로 세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지난 9월 발표한 조지아 주정부의 지난 회계연도 세수 잉여금은 66억 달러에 달했다.
미자동차협회(AAA)의 의하면 금요일 미국 개스 1갤런의 평균가는 3.79달러이다. 조지아의 가격은 7월 1일 4.33달러에서 3.13달러로 하락한 상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