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도경수·이세희 '진검승부', 사이다 같은 액션 수사극…KBS 새 수목드라마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10-05 10:44:55

도경수,이세희,진검승부, KBS,드라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도경수·이세희 '진검승부', 사이다 같은 액션 수사극 온다
김성호 감독과 도경수 이세희 하준(왼쪽부터 차례로)이 '진검승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배우 도경수 이세희 하준이 액션 수사극으로 뭉쳤다. 이들은 '진검승부'를 통해 대중에게 통쾌함을 안길 예정이다.

5일 KBS2 새 드라마 '진검승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호 감독과 도경수 이세희 하준이 참석했다.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수사극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을 연출한 김성호 감독, 드라마 '스케치'를 공동 집필한 임영빈 작가가 이 작품을 위해 힘을 모았다.

도경수 이세희는 대본과 캐릭터에 깊은 끌림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 도경수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상황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세희는 "대본을 봤을 때 재밌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다음 화가 기대되고 궁금하더라. 신아라라는 캐릭터가 멋져서 정말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준은 김 감독의 이전 작품을 재밌게 봤으며 그를 향한 팬심을 지니고 있었다고 전했다. 도경수 이세희를 향한 믿음을 내비치며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도경수 이세희 하준 등의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캐스팅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전부터 눈여겨보던 배우들도 있고 같이 해보고 싶었던 배우들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맘먹고 다 모아봤다"고 덧붙였다.

'진검승부'는 도경수의 전역 후 첫 드라마다. 도경수는 검찰 역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이단아 진정 역을 맡는다.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그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반대로 너무 설레기도 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또다른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각오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진정을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이 고민은 곧 해결됐다. 도경수는 "진정은 나와 다른 모습을 많이 갖고 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감독님과 얘기하고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춰나가다보니 조금씩 편해져서 지금은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정 캐릭터를 준비하며 외적인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머리도 바꿔보고 의상도 화려하게 입어봤다. 말투, 행동 등을 다르게 표현하려고 했다"는 게 도경수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데뷔 후 처음 파마를 해봤다. 그런 면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히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세희 하준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표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세희는 깔끔한 일 처리 능력과 냉철한 상황 판단력을 지닌 중앙지검 형사부 선임검사 신아라로 변신한다. 그는 "신아라가 검사다. 직업적으로 오는 무게감,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가벼운, 코믹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그런 면모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하준은 치밀하고 계획적이며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이 큰 검사 오도환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그는 "오도환 캐릭터는 시청자분들 입장에서 봤을 때 화나게 만드는 캐릭터다. 욕을 많이 먹을 듯하다"고 했다. "어떻게 하면 더 화나게 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매력이라면 마음껏 욕을 해줄 수 있다는 게 오도환의 매력이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세희와 하준은 모두 도경수를 칭찬했다. 이세희는 도경수와의 연기 호흡이 100점 만점에 99.5점이라고 이야기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경수가 정말 잘한다.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이어 "경수는 항상 현장에서 여유롭다. 난 경수처럼 여유롭지 않아 미안했다"고 말했다.

하준은 도경수의 눈빛을 떠올렸다. "도경수씨와 촬영하면서 팬분들의 마음을 알겠더라. 내가 팬이 됐다"는 게 하준의 설명이다. 하준은 도경수의 인품, 분위기를 칭찬했다. 또한 "연기하며 도경수씨의 눈빛을 봤다. 눈이 크고 맑고 선해 보이는데 은은하게 미쳐있는 듯한 느낌이 진정 캐릭터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눈빛을 보니 짜릿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불량 검사라는 특별한 캐릭터가 있다. 액션과 수사가 들어간 미스터리 스릴러에 코미디가 더해졌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또한 "좋은 작품을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도 했다.

도경수는 공부, 일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이다처럼 스트레스를 통쾌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덧붙였다. 이세희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얼마나 통쾌하고 시원한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준은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드라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검승부'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