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플레·금리인상 시대 재정적자는 위험”

미국뉴스 | 경제 | 2022-09-30 09:12:47

인플레·금리인상 시대 재정적자는 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월스트리트저널 지적 “영국만의 문제 아냐”

 

 29일 영국 런던의 환전 업소 앞에 달러와 유로화 환율이 표시돼 있다. [로이터]
 29일 영국 런던의 환전 업소 앞에 달러와 유로화 환율이 표시돼 있다. [로이터]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의 감세 정책으로 영국 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것은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이는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얼핏 보기엔 과도하다는 인상을 준다.

 

앞서 지난 23일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이 대규모 감세 정책이 포함된 ‘미니 예산안’을 발표한 이후 파운드화 가치는 달러에 비해 3% 내리고 영국 국채 금리는 0.5%포인트 올랐다.

 

WSJ은 영국 정부가 정책 시행을 위해 내년에 차입해야 할 자금 가운데 더 많은 몫이 감세가 아니라 에너지 가격 보조금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다른 유럽 국가가 에너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차입하는 금액 수준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시장이 감세 정책에 더 혹독한 반응을 보인 것은 에너지 가격 보조금과 감세 간 성격 차이로 설명했다.

 

보조금은 에너지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현재의 높은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꼭 필요하면서도 일시적인 대책으로 간주된다.

 

이와 달리 감세는 그 영향이 영구적으로 지속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해 재정적자를 감소시킨다고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될지에 대한 분석은 없다. 또한 이는 필수적인 대책이라기보다는 트러스 총리의 정치적 선택이기도 하다. 또한 재정적자에 민감한 시대가 된 점도 연관이 있다고 WSJ은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엔 각국 민간투자와 수요가 부진해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에 훨씬 못 미쳤다. 이에 따라 정부의 재정적자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고, 기준금리 인상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나쁜 것이 아니었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가 제로(0)에 고착하는 것을 더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구조적인 요인으로 이런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정부가 무제한으로 빚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끝났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의 국채 금리가 오른 것은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이번 대책이 야기할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고 WSJ은 설명했다. 또 감세 정책으로 인해 영국 국채 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질 것이란 우려도 일조했다.

 

경제학자 필 셔틀은 영국 정부가 내년 재정적자를 메꾸기 위해 빌려야 할 자금을 2,250억 파운드(약 2,500억 달러)로 추산했다. 또한 BOE는 보유자산 800억 파운드(약 890억 달러)어치를 매각하는 양적긴축(QT)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다 더하면 내년에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12.2%에 해당하는 국채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는 셈이다.

 

셔틀은 국채 시장이 막대한 공급물량과 그에 따른 리스크로 인해 고금리를 원하게 되면 적자 규모는 더 커지고 또한 추가로 차입을 해야 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상황도 영국과 유사하다. 공공정책 기관인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각종 정책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재정적자가 4조8,00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GDP의 1.6%에 달하는 규모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둘루스 아파트가 성매매 온상...아시안 남성 체포
둘루스 아파트가 성매매 온상...아시안 남성 체포

20대 아시안 남성 창제 리 체포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둘루스 소재 평범한 아파트 단지가 성매매와 인신매매의 온상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90세 한인노인 김준기씨 살해사건 재판 시작
90세 한인노인 김준기씨 살해사건 재판 시작

90세 한인 이민자 54차례 칼에 찔려보안요원 자넷 윌리엄스 유력 용의자 애틀랜타 벅헤드의 한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김춘기 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안요원의

콜럼버스, 항공우주 거점 도약
콜럼버스, 항공우주 거점 도약

켐프 "주-기업 파트너십 놀라운 증거"F-35 등 핵심 엔진 부품 생산 확대 24일 켐프 주지사는 셰인 에디 프랫 앤 휘트니 대표, 스킵 헨더슨 콜럼버스 시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조지아 의회, 백년대계엔 한목소리
조지아 의회, 백년대계엔 한목소리

주하원, 교육관련 법안 초당적 승인 조기 문해력법안은 압도적 표차로 고교 휴대전화금지 등 무더기 승인  주 하원이 24일 교육과 관련된 다수의 법안을 초당적 지지 속에서 무더기로

조지아 ‘이민구금시설 중심지’ 불명예
조지아 ‘이민구금시설 중심지’ 불명예

국토안보부, 소셜셔클시 창고 이어귀넷인접 오크우드 시설 매입 완료 각각 1만명 ∙1천500명 수용 가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귀넷 인접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이민자 구금시설

애팔래치고 총격  피의자 부친 180년형 가능성
애팔래치고 총격 피의자 부친 180년형 가능성

피의자 여동생 법정 증언“오빠 방에 항상 총 있어”아버지 거짓 진술 폭로   2024년 9월에 발생한 애플래치고 총격사건 피의자 아버지 콜린 그레이에 대한 형사 재판이 계속되고 있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세계한상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에 황병구 회장

투표 끝 박종범 후보 눌러 당선정부 아닌 민간 출신 첫 위원장올 24차 대회는 9.28-10.1 인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이 2026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

GA 공화당, 시위 강력 처벌 밀어붙인다
GA 공화당, 시위 강력 처벌 밀어붙인다

주 상∙하원서 각각 소위 통과도로점거∙경찰방해에 중형시민단체 “표현의 자유 침해”  조지아 공화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시위 및 집회를 제한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각각 주하원과

한인 건설사 이스턴, AA아키그룹과 협력 강화 시동
한인 건설사 이스턴, AA아키그룹과 협력 강화 시동

종합 시공사와 설계사가 협력 추구 조지아 둘루스에 본사를 둔 한인 종합 건설사 이스턴(Eastern, 대표 피터 김)이 건축설계사 AA아키그룹(구 현대종합설계)과 지난 18일 업무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소고기가 ‘금값’… 한인들 “갈비 먹기 겁난다” 한숨

정육코너 가격표 쇼크1년새 15% 이상 치솟아“도매가도 20~30% 올라”돼지고기 등 대체 수요  소고기 가격이 급등 속에 24일 LA 한인타운의 한 마켓에서 고객이 육류 제품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