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에 인기끌듯
기아가 2023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HEV) 모델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쏘렌토 HEV 모델을 EX와 SX-P 두 트림으로 시장에 내놓는다고 18일 발표했다.
쏘렌토는 기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데 HEV 모델로 출시된 만큼 연비에서 큰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쏘렌토 HEV의 복합연비는 전륜구동 기준 갤런당 37마일을 자랑한다.
먼저 SX-P 트림은 고사양 모델로 중앙 잠금 디퍼렌셜이 장착된 사륜구동(AWD) 시스템 및 스노우 모드를 포함하는 드라이브 모드 선택기능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SX-P 트림의 다른 기본사양으로는 17인치 알로이 휠, LED 안개등,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천공 가죽 시트,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전방 및 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시스템 및 2열 캡틴 시트가 있다. EX 트림의 경우에는 기본 차량에 8방향 조수석 전동 시트 및 프레임리스 리어 뷰 미러를 제공한다.
쏘렌토 HEV의 트림별 가격은 권장소비자가격(MSRP) 기준 EX 3만6,590달러, SX-P 4만2,390달러다. 탁송료와 운송료, 각종 세금과 차량등록비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으로 실제 판매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