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 경제, GDI(국내총소득)로 보면 경기후퇴 아닌 정체상태… 상반기 1.6%↑

미국뉴스 | 경제 | 2022-08-30 08:58:20

GDI(국내총소득)로 보면 경기후퇴 아닌 정체상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월스트리트저널 현 경제상황 분석

 미국 경제가 국내총소득(GDI) 측면에서 보면 후퇴가 아닌 정체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형 웨어하우스에 제품들이 쌓여 있는 모습. [로이터]
 미국 경제가 국내총소득(GDI) 측면에서 보면 후퇴가 아닌 정체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형 웨어하우스에 제품들이 쌓여 있는 모습. [로이터]

미국 경제가 최근 2개 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하면서 경기후퇴에 빠졌다는 우려가 크다. 하지만 GDP가 아닌 국내총소득(GDI) 측면에서 보면 경기후퇴가 아니라 정체 상태에 가깝다고 진단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분석했다.

 

연방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6%(이하 연율 환산 기준) 감소, 1분기(-1.6%)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통상적으로는 기술적 경기후퇴에 해당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한 2020년 1∼2분기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미국 GDP는 작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하지만 GDI는 같은 기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DI는 기업 이익, 급여와 복리후생비, 자영업 소득, 이자와 임대료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적으로는 GDP와 GDI는 동일하다. 한 개인이 특정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쓴 1달러는 해당 상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제공한 개인의 소득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 지표는 다른 데이터와 다른 출처를 사용해 경제활동을 측정하기에 일부 통계상 불일치가 항상 있기 마련이다.

 

단, 올해는 그 격차가 이례적으로 컸다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기가 어렵다고 WSJ은 지적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GDP와 GDI의 평균이 경제 현실을 더 명확하게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상반기 GDP와 GDI의 평균은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기후퇴 여부를 공식 판단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 소속 위원인 로버트 고든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이를 두고 결코 경기후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은 GDI가 GDP보다 더 믿을 만한 실시간 경제지표라는 일부 연구 결과도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한 이코노미스트의 2010년 연구에서 GDP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GDI에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수정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이런 추세를 따를 경우 상반기의 GDP 감소 결과가 향후 수정돼 뒤집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크리스 발바레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정체 상태일 수도 있는 여러 이유를 나열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도입된 경기부양책이 급속도로 축소됐고,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감소했다. 또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해 주택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공급망 혼란으로 기업들이 제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론적으로 2020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당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서 회복했던 경제가 올해 들어 그런 추진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발바레스는 “명칭에 얽매이지 말라”며 “약한 성장이든 약한 마이너스 성장이든 여전히 체감(경기)은 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