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리스타도‘로봇’시대… 에스프레소까지‘척척’

미국뉴스 | 사회 | 2022-08-29 08:46:36

바리스타도‘로봇’시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식품 및 요식업계 무인화·자동화 트렌드 발맞춰

 

 28일 LA 컨벤션센터 커피 페스트 현장에서 윙맨 코봇의 맥 김(오른쪽) 부사장(CTO)이 에스프레소 로봇 바리스타‘탐’을 소개하고 있다.[윙맨 코봇 제공]
 28일 LA 컨벤션센터 커피 페스트 현장에서 윙맨 코봇의 맥 김(오른쪽) 부사장(CTO)이 에스프레소 로봇 바리스타‘탐’을 소개하고 있다.[윙맨 코봇 제공]

요식업과 식품가공업 등의 식품 산업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푸드 테크(Food Technology)가 새로운 메가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기업에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 바리스타’를 출시, LA 컨벤센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커피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화제다.

 

뱅크카드서비스 자회사 윙맨 코봇(Wingman Cobot·대표 패트릭 홍)은 LA 컨벤션센터에서 28일 개막돼 30일까지 이어지는 커피 페스트(Coffee Fest in LA)에 참가해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모습을 커피 창업가들에게 생생하게 시연하며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산업용 로봇에 한정됐던 로봇 산업이 다각화가 이루어지면서 로봇은 이제 다양한 모습으로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존재가 됐는데, 한인 업체가 이 분야에 적극 뛰어든 것이다.

 

윙맨 코봇은 지난 2021년 드립 커피 전문 로봇 바리스타인 ‘조이(Joy)’를 출시한데 이어 다시 1년 만에 에스프레소 전문 로봇 바리스타인 ‘탐(To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윙맨 코봇 측에 따르면 이 협동 로봇 바라스타는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일상의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고, 산업용 로봇보다 가벼우며 충돌을 방지하는 안전 기능이 있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윙맨 코봇 측은 “‘탐’은 정확한 데이터와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전문 바리스타의 에스프레소 추출법을 그대로 따라하며 바리스타와 함께 커피를 제조한다”며 “윙맨 코봇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바리스타의 단순 업무 부담을 줄이고, 로봇과의 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발된 로봇”이라고 밝혔다.

 

윙맨 코봇의 패트릭 홍 대표는 “‘조이’가 정확하며 일관적인 커피향을 구현하는 로봇이라면, ‘탐’은 최상의 커피 맛을 구현하기 위해 원두의 특성 및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레시피를 적용할 수 있는 만능 로봇”이라며 “‘탐’은 연속적으로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할 수 있으며 원두 분쇄부터 탬핑, 에스프레소 추출, 마지막으로 컵을 세척하는 작업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개발을 통해 우유 스팀, 라떼 아트 등의 추가 기능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하고, 향후 미 전역 로봇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카드서비스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와 IT 기술에 발맞춰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음식점 및 샤핑몰의 자동화, 무인화가 가속화되면서 더 많은 고객의 가치창출을 위해 비즈니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www.wingmancobot.com, 이메일 info@wingmancobot.com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학비 오르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이유

나날이 치솟는 대학 학비를 보면‘과연 대학 진학이 필요한가?’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답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은 확실하다. 대학 졸업 후 받게 될 낮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라돈가스에 노출된 임신부, 임신성 당뇨병 위험 37% 증가"

미 연구팀 "라돈, 임신성 당뇨병에도 위험 요인…대책 필요" 토양, 암석, 물 등에 들어있는 라듐이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때 나오는 라돈(Rn) 가스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임신성 당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