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변호사, 로스쿨 교수 등 법조계에 몸담은 상위 1%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JTBC는 다음 달 24일 김선아·안재욱 주연의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방송한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는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사는 이른바 ‘법복 귀족’들의 욕망과 위선을 들여다보고, 이들의 은밀한 사생활과 추락 스캔들을 다룬다.
김선아는 중앙지검 특수부 부장이자 부와 권력을 세습해온 가문의 적장자 한혜률로 분한다. 한혜률은 자신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성과마저 집안의 위세로 이루어진 것으로 폄하 당하는 인물이다.
안재욱은 로스쿨 교수이자 한혜률의 남편 나근우를 연기한다. 나근우는 불우한 환경을 딛고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며 누가 봐도 완벽한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장기판의 졸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두 사람을 둘러싼 가족들로 이미숙, 송영창, 신구, 오현경 등이 출연한다.
이미숙은 민국대 로스쿨 교수이자 한혜률의 엄마 함광전으로, 송영창은 한혜률의 아버지이자 한국 최고의 로펌 함앤리 대표 변호사 한건도로 분한다.
신구는 대법관 출신으로 최고 법조계 가문을 이룬 한혜률의 할아버지 함민헌을, 오현경은 함민헌을 유혹해 결혼에 성공하는 이애헌을 연기한다.
다음 달 2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