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전략비축유 다섯번째 방출… 바이든 ‘유가 잡기’ 안간힘

미국뉴스 | 경제 | 2022-07-28 09:23:28

전략비축유 다섯번째 방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백악관 “2,000만 배럴 풀어” 하향세 개스값 안정화 전망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래 다섯 번째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을 발표하며 유가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전쟁발 원유 공급망 차질과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에 따른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SPR 2,000만 배럴을 추가 방출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앞서 3월 말에도 하루 100만 배럴씩 6개월 동안 총 1억8,000만 배럴 규모의 SPR을 시중에 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로 최근 하향 추세를 보이는 국제 유가 및 국내 개솔린 값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 재무부에 따르면 이번 비축유 방출 발표로 미국 내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0센트가량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은 전 세계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총 2억 4,000만 배럴을 방출했다”며 “전국 주유소들의 개솔린 가격은 6주 연속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또 “미국은 지금까지 1억2,500만 배럴의 SPR을 방출했으며 이 가운데 7,000만 배럴 가까이가 구매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은 대규모 방출에 따른 비축유 보충을 위해 올가을 중 6,000만 배럴의 원유 구매를 위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유가 변동 우려를 의식한 듯 “구매한 SPR의 실제 인도는 2023회계연도 이후에나 이뤄질 예정이라 단기적인 원유 수요를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SPR 추가 방출 발표에 세계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맞물리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런던 시장에서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75센트 떨어진 104.4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역시 1.72센트 내린 94.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급부상하고 있는 Kennesaw State University(KSU)의 입학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서론: KSU의 현재와 미래KSU는 196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첫 덴마크 출신 우승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120여 명의 미녀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 올해 제73회 미스 유니버스의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수치 47.2에 비해 악화했다. P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자산 174억달러 호프… 전국 은행 랭킹 96위 ‘우뚝’

3분기 전국 은행 순위 뱅크오브호프가 전국 은행 순위에서 100대 은행에, 한미은행은 200대 은행에 각각 랭크됐다. 또 미국에서 영업하는 15개 한인은행들의 총 자산규모는 473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미 사적지 선정 후 ‘워싱턴 핫플레이스’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인기   수도 워싱턴 DC 북동쪽의 로건 서클 역사지구. 원형 교차로를 에워싸고 1875년부터 1900년대 초 사이에 지어진 빅토리아 양식 건물 135채가 밀집했

미국판 ‘기생충’… 6개월간 숨어 살아

90대 할머니 집 지하실서 ‘미국판 기생충’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93세 노인 여성이 혼자 사는 집 지하실에서 6개월간 몰래 거주한 이삭 베탕쿠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