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디스플레이 장착
애플이 더 큰 대형 디스플레이를 가진 프리미엄급 ‘애플 워치 프로’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준비 중인 새 애플 워치는 디스플레이가 기존 제품보다 7% 커지고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다. 애플은 지난해 애플워치 시리즈 7을 내놓으면서 디스플레이 주변 테두리를 거의 없애고 더 큰 화면을 선보였는데 이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출시한다는 것이다.
다만 새 디자인은 현재의 직사각형 모양이 진화한 형태로, 원형은 아니다. 또 일각에서 소문난 것처럼 옆면이 평평한 형태도 아니다. 소재는 좀 더 내구성이 강한 티타늄을 써 더 견고하게 만들어지고, 체온 감지 센서도 탑재된다. 배터리 수명도 강화돼 저전력 모드에서는 며칠을 쓰게 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는 하이킹이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가민의 스마트 워치 ‘피닉스 7’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은 또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 SE의 새 모델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