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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밀입국참사 주범 2명 기소…사형선고 될 수도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7-22 10:26:53

트레일러 밀입국참사 주범 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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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트레일러 밀입국 참사…53명 사망
 최악의 트레일러 밀입국 참사…53명 사망

연방 대배심이 20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발생한 트레일러 밀입국 참사와 관련, 주범 2명을 기소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 대배심은 트레일러를 운전한 텍사스주 주민 호메로 자모라노(46)와 밀입국 계획을 짠 크리스천 마르티네스(28)를 상해 치사 등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달 27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외곽에 주차된 불법 이민자를 실은 트레일러 안에서 성인 50명과 미성년자 3명 등 53명이 질식사하고 12명이 다친 채 발견됐다.

 

트레일러에서 발견된 이들은 멕시코,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출신 불법 이민자로 밝혀졌다.

 

미 텍사스 서부지방 검찰청은 두 피고인이 불법 밀입국을 공모하고 중남미 출신 이민자를 미국으로 수송하다 이들을 사망 또는 부상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상해 치사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고 사형이 선고될 수 있다.

메릭 갈런드 미 법무부 장관은 재판 전 두 사람에게 사형을 구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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