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비 0.03%p ↑
이번 주 모기지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신청 건수가 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잡기 위해 또 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주택 시장의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코인, 주식에 이어 이번엔 주택’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국책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은 이날 현재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5.54%로 전주 5.51%에 비해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8% 보다 무려 2.76%포인트나 급등한 수치다.
모기지 금리는 올해 들어서면서 급등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5.81%까지 치솟았다. 7월 초 모기지 금리는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가 재반등세로 돌아섰다. 경기 모기지 금리가 급등과 급락세를 오가는 것은 모기지 시장이 미국 경제 침체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