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몬태나서 모래폭풍으로 차량 21대 연쇄추돌…6명 숨져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7-17 21:29:10

몬태나서 모래폭풍으로 차량 21대 연쇄추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1중 차량 연쇄추돌 사고가 벌어진 몬태나의 90번 고속도로.[연합뉴스]
21중 차량 연쇄추돌 사고가 벌어진 몬태나의 90번 고속도로.[연합뉴스]

 

 몬태나주의 고속도로에서 모래폭풍이 발생하면서 차량 21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벌어져 6명이 숨졌다.

몬태나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5일 몬태나 빅혼카운티의 9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으로 달리던 차들이 21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 사고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6명이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최고속도 시속 97㎞에 달하는 모래폭풍이 일면서 블랙아웃(주변이 온통 새까맣게 어두워지는 것) 현상이 일어나 대형 트럭 6대 등 차량 21대가 통제력을 잃고 연쇄적으로 부딪혔다.

한 목격자는 "시계가 아주 나빴고 으스스했다"면서 "마치 세피아(적갈색) 안경을 쓰고 있는 듯했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한 캠핑용 승합차가 사고로 파손돼 내부의 물건의 쏟아져 나온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차량 연쇄추돌 현장 바로 앞에서 가까스로 차를 멈춰 세웠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차를 세운 뒤 한 노인을 차에서 구조해 들것으로 옮기는 구급요원을 도와주는 등 약 45분간 현장에 머물며 도왔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순식간에 시계가 아주 나빠졌다"며 "우리가 트럭 하나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재앙을 모면했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는 사건 6시간여 만에 재개통됐다.

그레그 지앤포테 몬태나 주지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동차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는 뉴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희생자와 그들이 사랑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기도에 동참해달라"고 애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