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기 후퇴 경고에 “침체위험 감수 금리인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9일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경기후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에서 진행 중인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 중인 파월 의장은 “물론 위험은 있다”며 “그러나 그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성 회복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기후퇴 위험을 높이는 한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금리를 신속히 올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높은 물가 체제로 이전할 경우 발생할 충격의 다중성을 고려한다면, 우리의 임무는 말 그대로 이것을 막는 것이고 우리는 막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이 긴장되더라도 경기후퇴를 피하며 잘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