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연준 “경제 강력… 경기침체 아닌 둔화 겪을 것”

미국뉴스 | 경제 | 2022-06-29 08:50:02

연준, 경기침체 아닌 둔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밝혀

 

  존 윌리엄스(왼쪽) 뉴욕 연은 총재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로이터]
  존 윌리엄스(왼쪽) 뉴욕 연은 총재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로이터]

 

미국 경제가 가파른 금리인상 여파로 곧 침체에 빠질 것이란 관측을 놓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시장이 28일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연준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는 내 ‘베이스 케이스’(가장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가정을 사용한 모델에서 예상되는 결과)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는 강력하고, 금융 여건은 더욱 엄격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1.5%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올해 성장은 작년과 비교해 꽤 많이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것은 경기침체가 아니다. 물가상승 압력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경기둔화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윌리엄스 총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5∼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3∼3.5%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말 기준금리가 3.5∼4.0%에 이를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에 대해선 “지금으로서는 완벽하게 합리적인 예측”이라며 동의했다.

 

그러나 외부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러한 시각과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유명 투자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에 출연해 “우리가 이미 경기침체 상태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재고 문제가 크다. 내 45년 경력에서 이렇게 재고가 많이 늘어난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우드 CEO는 공급망 차질과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였지만, 이는 또한 우리에게 디플레이션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초부터 맨 먼저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한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와 만나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정책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에 동의했다고 WSJ이 전날 보도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일종의 장기적 침체(secular stagnation)로 돌아갈 가능성이 60대 40”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된 후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간 지속된 구조적 저성장 시대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저축 증가, 경제위기 후 불확실성 증대,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자본재 비용 인하 등을 그 이유로 지목한 서머스 전 장관은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3%를 겨우 넘는 상황에서도 경기침체가 초래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6월 미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103.2)보다 크게 하락한 것은 물론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금리 상승으로 미국인들이 미래를 비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경제성장을 상당히 훼손시키더라도 정책금리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BIS는 연례보고서에서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지 않으면 세계가 1970년대식의 인플레이션 악순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70곳이 최근 기준금리를 올렸고, 연준을 비롯한 30여곳은 0.75%포인트 이상 인상했으나 이런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BIS는 설령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더라도 스태그플레이션(경기후퇴 속 물가 상승)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실질금리 측면에서 설명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주말  G20 외무장관 회의…주요 도로 임시 폐쇄
주말 G20 외무장관 회의…주요 도로 임시 폐쇄

30~31일 미드타운 로우스 호텔서주니퍼∙11번∙12번 도로 전면 통제 세계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가 주말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개최됨에 따라 도심 주요 도로가 임시

게인스빌 내륙항 운영 6개월…트럭운행 큰 폭 줄어
게인스빌 내륙항 운영 6개월…트럭운행 큰 폭 줄어

29일 공식 개항식 열려기업들 물류환경 개선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게인스빌 내륙항이 29일 공식 개항식을 개최했다. 총 1억3,400만달러가 투입된 게인스빌 내륙항 개항으로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PCB, 분기순익 1,212만달러 호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주당순익 월가 전망 상회총자산 35억달러 첫 돌파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올해 3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PCB 은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수표 우편 발송 줄여야”… 도난·위조 사기 기승

‘고액 종이수표 노려’  수취인·금액 변조하고  은행 계좌까지 털어가  온라인·‘빌 페이’권장범죄자들이 우체통을 털고 있다. <NBC뉴스 화면 캡처>  공과금이나 세금,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세계일주 크루즈 위해 집까지 팔았는데…‘날벼락’

유류비 4배에 운항 중단동남아서 전격 하선 통보탑승객들 “갈 곳도 없다”승객들에게 전격 하선을 통보한 세계일주 크루즈 ‘빌라 비 오디세이’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에 정박한 모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