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자동차 딜러 안 가고 온라인에서 직접 산다

미국뉴스 | 경제 | 2022-06-23 10:50:17

자동차 딜러 안 가고 온라인에서 직접 산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포드, “전기차 모델 온라인으로만 판매” 발표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전기차 리비안의 엘세군도 서비스 센터에서 직원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뉴욕타임스>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전기차 리비안의 엘세군도 서비스 센터에서 직원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뉴욕타임스>

포드자동차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열린 투자자문회의에서 향후 개발하는 포드 전기차 모델들을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 포드의 모든 전기차를 테슬라처럼 고객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구매하면 직접 배송하겠다는 전략을 사용하겠다는 의미다.

 

글로벌 자동차생산업체들이 온라인으로 직접 차량을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오프라인 딜러십을 통한 전통적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테슬라의 판매 성공 방식을 채택해 비용 절감의 효과도 보겠다는 전략으로 온라인 판매 방식이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21일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2019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겠다고 결정했을 때 딜러십 없는 자동차 판매의 성공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딜러십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도 컸지만 자동차 판매의 구심점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실의 벽이 있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방식과 서비스센터의 최소화라는 전략은 보기 좋게 성공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칩 품귀 사태 속에서도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후 전기차 생산업체들은 테슬라의 온라인 판매 방식을 따랐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루시드 모터스는 테슬라의 방식을 도입해 경쟁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판도를 바꾸어 가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자동차 시장전문 조사기관인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딜러십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포함해 상당수의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자동차 구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직접 둘러보고 시험 운전을 해보는 곳으로 딜러십을 이용하고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는 경향이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 자동차생산업체 포드가 테슬라와 같이 온라인에서 주문받고 고객에게 직배송하는 유통 체계로 대전환한다고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기존 자동차 생산업체들도 새 경향에 가세하고 있다.

 

머세데스-벤츠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의 25%를 온라인 판매로 확장하고, 독일에서 15~20%, 전 세계적으로 약 10%의 딜러십 수를 줄이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국의 현대차도 싱가포르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기존 자동차생산업체들이 온라인 판매 방식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포드의 판매 방식에서 유통비는 차 한대당 약 2,000달러를 차지해 테슬라 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며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해 비용 절감을 하고 대신 딜러십은 ‘전문화된 판매 조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차의 온라인 판매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있다. 딜러십들의 온라인 판매 방식에 대한 반발과 함께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일부 주의 벽을 뚫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텍사스 주의 경우 전기차를 구매하는 주민들에게 2,500달러의 장려금을 지급하지만 온라인으로 구입한 테슬라 차량은 장려금 대상에서 제외다.

 

현재 전기차 업체들의 서비스센터가 기존 자동차업체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도 온라인 판매 방식의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미국 전역에 있는 서비스센터 수는 160개에 불과하다. 리비안의 서비스센터는 전국에 19개이고 루시드 모터스는 10개로 올해 말까지 7개를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전례 없는 속도의 구금·추방 역량 갖춘 인물…상원, 즉각 인준해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민단속을 주도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오클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상당수 총 맞은 흔적 확인…동물학대·사기 혐의 수사  캘리포니아의 한 '안락사 없는(No-Kill)' 동물보호소에서 총상 흔적 등이 있는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통산 3번째 원정 16강 도전 일찌감치 실패, 역대 9번째 조별리그 탈락 고배최종 34위…예전 32개국 대회 기준 본선도 못 오른 성적…'사상 최악의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주택 구매 부담 낮고 공급도 활발 ‘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 A등급‘뉴욕·하와이·가주’는 최하위 등급   인디애나주는 인구 대비 주택 건설 허가 비율은 1.02로, 전국 인구 비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커밍 순’ 통해 시장 반응 확인시세 또는 시세보다 5% 낮게 이웃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커밍 순은 매물이 MLS에 등록되고 주요 부동산 포털에도 노출되지만, 아직 쇼윙은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형태 변형 배낭·더플백 ‘만약에 입을’ 의류 제외다용도 활용 가능한 의류 ‘말기·접기’ 두 방법 사용  항공사들의 수하물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짐 싸는 방식만 바꿔도 추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 도구부터 청소해야세정제 사용 설명서 무시 걸레 세탁에 섬유 유연제  공기 중 오염물질은 바닥과 카펫뿐 아니라 소파, 커튼 같은 패브릭 표면에도 쌓인다. 바닥과 카펫 청소를 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증·하지불안증후군까지코골이·불면·낮잠·다리 불편감, 수면장애 적신호전문가“수면문제 방치 말고 의학적 평가 받아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유산소 운동 1년 후 뇌 나이 평균 7개월 젊어져중년기 규칙적 운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확인“ 치매 위험 낮추고 인지건강 지킬 가능성 높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