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개스값 갤런당 1달러씩 내리나?

미국뉴스 | 경제 | 2022-06-23 09:09:55

개스값 갤런당 1달러씩 내리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주 개스세 면제 추진, 연방 18센트




 조 바이든 대통령이 22일 백악관에서 개스세 면제 방안 입법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2일 백악관에서 개스세 면제 방안 입법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2일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유류 가격과 관련, 의회에 향후 3개월간 연방 개스세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연방 개스세보다 더 높은 세율이 부과되는 주 개스세도 일시적으로 면제해줄 것을 각 주에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행한 대국민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스세 면제가 (가계의) 모든 고통을 줄이지는 않겠지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유업계에는 정유시설 가동을 늘려 석유제품 공급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라며 “의회와 주 정부, 기업들도 그들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해 입법부와 업계를 동시에 압박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은 유가 문제로 나를 비난하고 있다”며 “당신들은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인가? 푸틴이 강철 주먹을 휘두르는데 기름값을 낮추는 게 더 낫다는 말인가?”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거듭 지목했다. 그는 주유소를 운영하고 유가를 결정하는 업계를 향해 “지금은 전쟁 시기이며, 국제적 위기이고, 우크라이나가 있다. 이는 평시가 아니다”라며 “가격을 낮추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개솔린에 대한 연방 개스세는 갤런당 18.4센트, 경유의 경우 24.4센트가 부과되고 있는데, 이를 면제하기 위해서는 입법을 통한 연방 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백악관은 연방과 각 주의 개스세 면제분이 그대로 가격에 반영될 경우 약 3.6%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백악관은 개스세 면세분을 즉각 가격에 반영하고 정유업체에 대해 원유 처리 능력을 확대하도록 요구함으로써 개솔린 가격을 갤런당 최대 1달러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의회에선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조차도 이 개스세 면제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입장을 유보하고 있어 의회에서 관련 입법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모호한 입장만을 내놓았다.

 

경제학자들은 개스세 면제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3월 단행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도 지금까지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김효지 대표, '1031 교환' 강연회 개최
김효지 대표, '1031 교환' 강연회 개최

턴키 글로벌 리얼티, 1031 교환 설명세금 혜택을 통한 자산 증대 소개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 '턴키 글로벌 리얼티'(Turnkey Global Realty·대표 김효지)가 8일

말뿐이었던 소수인종∙여성 기업 우대
말뿐이었던 소수인종∙여성 기업 우대

ATL시, 지원금액 부풀려 기록할당액 일반기업 지원에 사용 소수인종과 여성 소유 기업들에 대한 애틀랜타시의 실제 재정지원 규모가 서류상에 기재된 금액보다 상당히 적은 것으로 드러나

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차에 두 반려견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

한 마리는 사망···경찰 공개수배동물단체,  5천 달러 현상금까지  반려견 두마리를  차에 묶어 끌고 가다 버린 남성의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물보호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홍종수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홍종수 4대 담임목사 위임예배

홍 목사, "십자가의 복음을 들고 나아가자!"김은수 목사 권면, 서삼정 목사 축사 전해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 제4대 담임으로 홍종수 목사를 세우는 위임예배가 PCA 장로교단 소

"예수님께 인도해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자"
"예수님께 인도해주는 중요한 사람이 되자"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게, 청년의 심장처럼 뜨겁게’아틀란타 한인교회 8년만에 임직예배둘루스에 위치한 아틀란타 한인교회(권혁원 목사)는 지난 3일 ‘2024 신령직 임직예배’를 개

드디어 2024 대선 본선∙∙∙승부 ’Nobody Knows’
드디어 2024 대선 본선∙∙∙승부 ’Nobody Knows’

조지아 조기투표율 53%민주- 불안서 안도감으로공화- 우려 분위기 확산 치열했던 선거전을 마치고 마침내 2024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왔다. 하지만 승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1일

〈포토뉴스〉 푸른투어, 1등 담청자 경품 증정
〈포토뉴스〉 푸른투어, 1등 담청자 경품 증정

푸른투어 애틀랜타 지사(지사장 유니스 강)가 지난 31일 경품 추첨을 진행한 가운데, 1등 경품 당첨자에게 1일 상품을 전달했다. 이날 1등 당첨자는 대한 항공 & 델타 항

‘아파트' 대신 ‘로케트'…북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아파트' 대신 ‘로케트'…북 김정은·김여정 패러디 영상 화제

<‘화성인 릴도지’유튜브 캡처>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노래 'APT.'(아파트)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유튜브 영상이 하루도 안 돼 조회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현대·기아·제네시스… 월별 최대판매 ‘신기록’

10월 두 자릿수 판매↑한국 브랜드 ‘고공행진’하이브리드가‘효자’3개사 판매량 15만대  10월 미국 시장에서 기아는 스포티지(위쪽), 현대는 투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2개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인플레이션… 50년만에 대선 주요 이슈 부상

유권자 장바구니 물가 관심52%“경제 매우 중요”이슈4년간 식료품 22%나 치솟아 경제는 전반적으로 탄탄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관심은 물가에 쏠렸다. 지난 3분기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