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서차지’(surcharge)가 기가 막혀… 고물가에 식당들 추가 수수료 부과 급증

미국뉴스 | 경제 | 2022-06-22 08:59:33

고물가에 식당들 추가 수수료 부과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플레 비용·서버 보험까지…계산서 본 고객들 ‘황당’

 

인플레이션 심화에 각종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메뉴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수익을 올리는 일종의 편법인데 다른 업계로 번져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미국 전역 레스토랑에 결제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라이트스피드에 따르면 손님을 접대할 때 새로운 서비스 비용을 최종 가격에 추가한 식당들이 급증하고 있다. 해당 레스토랑 숫자는 지난 4월 기준 6,000여 개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4% 증가했다. 피터 도허티 라이트스피드 매니저는 “비즈니스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증가하자 별도의 비용을 추가로 받는 레스토랑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로 청구되는 비용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미국 전역에 체인이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로마노스 마카로니 그릴의 경우 노골적으로 ‘일시적 인플레이션 비용’(temporary inflation fee)이라는 항목을 만들어 2달러를 청구한다. 해당 업체는 “거시 경제의 압박을 피하기 위한 임시 수수료”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방에 대한 감사 수수료’(Kitchen appreciation fee), ‘서버 건강관리 보조금’(Servers’ healthcare) 등 다양한 식당들은 각종 이유를 들어 신규 서비스 항목을 만들어 내는 상황이다.

 

문제는 많은 손님들이 레스토랑들의 이러한 관행을 사전에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WSJ와 인터뷰한 리지 스테판 씨는 “올라간 렌트와 개스값 등 각종 비용에 스트레스를 받는데 식당들까지 이러니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음식 가격을 올렸다면 사전에 메뉴를 보고 확인을 할 수 있지만 카드로 계산을 한 후에야 확인이 가능한 추가 비용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편법적인 관행이 다른 업계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차량호출서비스 우버가 개스값 급등에 유류 할증료 부과를 결정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새로운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다. 당장 각종 물건을 옮기는 운송업계에서 ‘공급망 유지 추가비용’(Supply chain surcharge)과 같은 방식으로 돈을 더 받으려 할 수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등 5개 도시 유치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관계자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시 당국이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8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본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당국, 곰 유인 모든 요소 제거 권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나 현관 앞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마리에타의 헌팅턴 우즈 단지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내달 2일 타운센터 공식 오픈 행사18에이커…총1억4천만달러 투입 스넬빌시가 지난 20년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도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공식 선언한다.스넬빌시는 도심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스와니에 3호점 오픈 준비중 탐앤탐스 커피 조지아주 2호점인 도라빌점이 도라빌 H마트 플라자에 다음주 오픈한다.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도라빌 매장을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매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평가 조지아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립 조기교육조사연구소(NIE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보편적 프리-K’ 프로그램을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주택 수십채 전소…1천여채 추가 위험고온건조∙강한 바람 탓 진화에 어려움산불 연기 북상…애틀랜타 ‘코드 오렌지’ 조지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건조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정부 근본 해결 의지 없어 “병역회피 근절 목적” 핑계“예외적 이탈 허용” 답변만, 한인 2세들 고통 ‘나몰라라’, 정치권도 동포권익 ‘후순위’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를 놓고 미국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연방정부, 메디케이드 부정수급 단속 전국 확대

제공자 ‘전면 재인증’50개주 “고강도 감사”의료서비스 공백 우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미 전역 50개 주를 대상으로 메디케이드 의료 서비스 제공자 재인증

재외동포 민원 ‘차세대·교육’ 최다
재외동포 민원 ‘차세대·교육’ 최다

전세계 188개 공관 접수동포청, 1,438건 분석재외선거 개선 등 요청 재외동포사회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민원과 건의사항은 ‘차세대 육성’과 관련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