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증시 하락장 초기 불과”

미국뉴스 | 경제 | 2022-06-21 09:01:30

증시 하락장 초기 불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WSJ, 과거 데이터 분석

 

뉴욕증시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지만 과거 데이터로 보면 아직 하락장 초기 단계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역사적으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증시 ‘턴어라운드’의 열쇠를 쥐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기 전까지는 확실한 반등 실마리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시장전략가인 비키 창의 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50년 이후 17차례 최소 15% 이상 하락했는데 이중 11차례는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로 다시 방향을 틀었을 무렵 바닥을 찍었다.

 

이러한 역사가 똑같이 반복될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연준이 40여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속적인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바닥을 확인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관측에 점차 힘이 실린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CIBC 프라이빗웰스의 데이빗 도나베디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WSJ에 “주가 하락의 속도가 지금 수준으로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바닥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곧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들의 ‘저가 매수’를 말리고 있다며 올해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주가가) 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S&P 500 지수는 이미 올해 들어 23% 급락해 1932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향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분석 결과 S&P 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15.4배로 최근 15년 평균치 15.7배보다 살짝 아래로 내려왔지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땅에 떨어진 상태다.

 

또 앞으로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올 경우 연준이 예고한 것보다 더 공격적인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두려움도 시장에 퍼져 있다. SYZ은행의 샤를-앙리 몽쇼 CIO는 “다음 물가상승률 통계 수치가 또 한 번 매우 높게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연준은 더 가파르게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연착륙’에 실패하고 경기침체의 불을 끄기 위해 내년 중 다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제기한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최고글로벌전략가인 데이빗 켈리는 최근 기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1년 안에 연준이 금리인하를 고려하더라도 난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지난 1946년 이후 S&P 500 지수는 경기침체 동안 24%(중위값) 하락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