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신입생 신고식 강제 음주로 ‘뇌 손상’

미국뉴스 | 사회 | 2022-06-12 10:16:25

신입생 신고식 강제 음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주리 대학생 가족 “평생 장애” 소송 제기

 

대학의 사교클럽 신입생 신고식에서 강제로 술을 마시고 평생 장애를 안게 된 남학생이 선배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BC 등 주요 언론들은 10일 작년 가을 미주리 대학의 남학생 사교클럽 ‘파이 감마 델타’ 신고식에서 뇌가 손상된 대니얼 산툴리(19)의 가족들이 선배 2명을 상대로 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산툴리는 지난해 10월 클럽 신고식에서 1리터 용량의 보드카 1병을 마신 후 강제로 맥주까지 마시게 됐다. 산툴리는 의식을 잃고 넘어졌지만, 현장에 있던 클럽 회원들은 911에 신고하지 않고 소파에 눕혔다.

 

산툴리는 나중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486%에 달했다. 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뇌 손상으로 시력을 잃었고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됐다.

 

소송의 대상은 강제로 술을 먹인 선배와 함께 의식을 잃은 산툴리를 방치한 선배 등 2명이다. 앞서 산툴리의 가족은 앞서 현장에 있었던 23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합의를 이뤄냈다.

 

가족들은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미주리 대학 측은 사건 발생 직후 해당 사교클럽을 폐쇄했다.

 

한편 미국 대학에서는 사교클럽에서 강제 음주와 관련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스타벅스 파업 300개 매장으로 확산…노조 "즉각 임금인상"

크리스마스 대목에 매출 타격 예상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의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300여개 매장으로 확산했다.스타벅스 노동조합인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24일 온라인 공지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귀넷상의 신임 부회장에 한인 폴 오

1월부터 대외업무 부회장으로 승진 귀넷상공회의소는 한인 2세인 폴 오(Paul Oh, 사진)를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 정책 및 대외 업무 부회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스쿨버스 응급상황에 잘 대처한 기사에 '숨은 영웅상'

둘루스 로타리클럽 기사에 '숨은 영웅상'  귀넷카운티 스쿨버스 기사에게 최근 귀넷 로타리 클럽이 ‘숨은 영웅’ 상패와 상금을 전달해 화제다.래드로프중학교 스쿨버스 기사인 자마이로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

2025년 교장 선출위원회 구성이사 5명, 교사 2명 등 총 10명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장 최주환)가 지난 21일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입양아들 성착취··· '인면수심' 두 남성에 100년형

성학대 동영상 인터넷 유포윌턴법원, 종신보호관찰도  입양한 두 아들에게 성적 학대를 가해 온 두 남성에게 법원이 각각 100년형을 선고했다.월튼 카운티 법원은 지난 19일 강간 및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메타 플랜트 가동’ 올 조지아 경제뉴스 ‘탑’

AJC  “주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델타 사태∙자율주행택시도 선정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이  2024년 조지아 경제 뉴스 탑으로 선정됐다.지역유력신문 AJC는 24일 올해 조지아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리콜 코스코 계란 위험경고 상향 조정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FDA”치명적 결과 초래도” 지난달  리콜이 발표된  코스코 판매 계란에 대한 위험 경고 수준이 상향 조정됐다.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지난달부터 조지아를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조지아 메디케이드 시장 거센 입찰 후폭풍

입찰심사 결과 4개 보험사 신규 선정 기존 3사 중 2개사 탈락∙∙∙강력 반발의료계 “자칫 의료 서비스 공백”우려 수혜자 200만명에 시장규모만 최소 40억 달러에 달하는 조지아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조지아, 독감 감염률 급상승

"연말 모임은 감염의 기회""백신 접종후 2주 간 주의" 조지아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독감 감염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조지아주를 포함한 13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아메리칸 항공,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항공편 일시 중단

세부적인 원인 밝히지 않아"연쇄적 피해 초래할 수 있어" 아메리칸 항공의 전국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비행이 많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메리칸 항공은 약 한 시간 동안 시스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