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음악축제에 K팝 최초 '간판 출연자'…TXT도 무대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다음 달 28∼31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유명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한다.
8일 롤라팔루자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제이홉은 다음 달 31일 공연에 밴드 그린데이, 래퍼 더 키드 라로이 등과 함께 헤드라이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롤라팔루자 측은 "한국의 아티스트가 미국의 주요 음악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제이홉이 최초"라며 "그의 공연은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월드스타로 부상한 그룹 방탄소년단에서 멤버 개인이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 솔로로 나서는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올해 롤라팔루자에는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30일 무대를 꾸민다.
롤라팔루자의 설립자인 페리 패럴은 "제이홉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글로벌 현상인 K팝의 슈퍼스타들"이라며 "올해 축제에서 이들을 맞을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