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과 한국에서 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콘서트로 미국 빌보드 박스스코어 '톱 투어' 차트 4위에 올랐다.
이들이 올해 상반기 거둔 콘서트 수익은 1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8일 빌보드가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로스앤젤레스 4회, 서울 3회, 라스베이거스 4회 등 총 11회 공연으로 45만8천 관객을 모았다.
이는 배드 버니(37회), 엘튼 존(40회), 제네시스(35회)에 이어 4위 기록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팝스타의 뒤를 이어 톱 5에 이름을 올렸다"며 "나머지 아티스트의 공연 횟수를 고려하면 방탄소년단의 티켓 파워를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20만 관객을 동원한 4월 라스베이거스 공연으로 3천590만 달러(약 450억5천만원)의 티켓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로써 4월 월간 '톱 투어'와 '톱 박스스코어'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공연 등을 합쳐 올해 상반기 7천540만 달러(약 946억2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