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OPEC+ 증산 합의에도 상승… 원유가 170달러 갈수도

미국뉴스 | 경제 | 2022-06-06 08:59:41

원유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고유가 어디까지 가나

 

 전 세계적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원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슨의 정유공장 모습. [로이터=사진제공]
 전 세계적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원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슨의 정유공장 모습. [로이터=사진제공]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도 유가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증산에 회의적이던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원유 생산을 50%가량 늘리기로 했지만 원유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에서는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이나 자연스러운 수요 감소가 없는 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한 OPEC+ 산유국 석유장관들은 7~8월의 원유 증산분을 종전의 43만2,000배럴에서 64만8,000배럴로 50%가량 늘리기로 합의했다. 앞서 OPEC+는 코로나19로 원유 수요가 급감했던 2020년 4월 회의에서 전체 원유 생산량을 매달 하루 580만~970만 배럴 감축하기로 했다. 이후 원유 시장이 코로나19 초반의 급락세에서 벗어나자 OPEC+는 지난해 7월 기존 감축 계획을 계속 추진하되 월별 생산량을 43만2,000배럴 늘리는(증산) 방식으로 감산 폭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방침보다 증산 규모를 20만 배럴 정도 더 늘리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 호전에 대한 외교가의 기대와 달리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다. 지난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달러(1.71%) 오른 배럴당 11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 가격은 지난 주에만 3.3% 올랐다. 주간 상승률은 지난 5월6일로 끝난 주간 이후 가장 크다. 유가는 6주 연속 올랐으며, 해당 기간 16.80달러(16.46%) 상승했다. 유가가 6주 연속 오른 것은 8주 연속 상승했던 올해 2월 11일로 끝난 주간 이후 가장 길다.

우선 원유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이번 증산량이 턱없이 모자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어든 러시아산 원유 공급량은 하루 100만 배럴 수준으로 OPEC+가 7~8월에 하루 20만여 배럴을 추가 증산해도 공급 부족분의 5분의 1 정도밖에 채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미국 내 원유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방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506만8,000배럴 줄었다. 직전 주 감소분이 102만 배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재고 소진 속도가 가팔라졌다. 씨티그룹은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강도를 더하는 와중에 중국의 봉쇄 완화와 세계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원유와 휘발유 수요가 늘고 있다”며 증산 효과보다 유가 불안 요인에 따른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산유국들의 증산 여력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 중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가 각각 하루 116만, 107만 배럴의 생산 여력을 가졌을 뿐 콩고나 알제리·앙골라 등 나머지 국가의 경우 하루 수만 배럴에 불과하다. 데미안 쿼발린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증산할 수 없는 러시아 외에 대다수 국가들이 기존 증산 목표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은 OPEC+의 실제 증산량이 사우디와 UAE·쿠웨이트·이라크에서 하루 총 13만 2000배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국제 유가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올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을 씨티은행은 배럴당 125달러, ING그룹은 122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전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175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복면가왕전 인기... 코리안페스티벌서 폭발
복면가왕전 인기... 코리안페스티벌서 폭발

본지와 코페재단 공동 주최WNB 팩토리가 후원강창기씨 복면가왕에 등극 ‘둘루스 싸이’ 강신범 씨 관객 열광 이끌어 애틀랜타 한국일보와 코리안페스티벌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WNB 팩

미주한상총연, 2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미주한상총연, 23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서프 엑스포 2026’ 올랜도서 개최한국 중소기업 11개사, 미 주류 시장 뚫었다212건 상담·6건 현장계약 성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는 지난 9월 16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IRS, 2026년 세금보고서‘시민권’질문 신설 논란

1040 초안에 처음 포함세금보고 위축 우려도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트럼프 국정 지지율 32%…1·2기 통틀어 최저”

중간선거 핵심이슈‘물가대응’ 긍정평가 17% 그쳐“공화당 지지층서도 부정평가 5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2%로 떨어지며 정치 경력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

[한인타운동정]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
[한인타운동정]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

바디프랜드 한가위 대할인바디프랜드는 9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제품 up to 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추가로 안마의자 구매시 두피올케어 증정하는 혜택도 있다. 둘루스 바

ICE, 추방명령 구금자 소재 안 알려준다
ICE, 추방명령 구금자 소재 안 알려준다

이달 15일부터 온라인 검색서 제외변협 “추방중단등 법적대응 불가능”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구금자의 수용 장소를 온라인 검색 시스템에서 공개하지  않고

SM에 폭탄 위협글…귀넷 고교생 형사처벌
SM에 폭탄 위협글…귀넷 고교생 형사처벌

경찰, 파크뷰고 재학생 형사기소 소셜 미디어에 학교에 대한 협박글을 올린 귀넷 고교생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릴번 소재 파크뷰 고등학교에서는 지난주 월요일인 14일 한 소셜미디어에

오픈AI 조지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계획 ‘흔들’
오픈AI 조지아 초대형 데이터센터 계획 ‘흔들’

주민들∙환경단체 잇단 소송“밀실협약으로 주민들 배제”건설 지연 · 무산 가능성도  챗 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서배너 인근 에핑엄 카운티에 추진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계획이

GT∙에모리, 전국 대학순위 ‘엎치락뒤치락’
GT∙에모리, 전국 대학순위 ‘엎치락뒤치락’

US뉴스 발표선 에모리가포브스 순위는 GT가 앞서 조지아의  대표적인 공사립 명문대인 조지아텍과  에모리대가 각종 대학 순위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에스 뉴

던우디 스테이트팜 타워 매물로 나왔다
던우디 스테이트팜 타워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업계 "사상 최고 입찰가”전망”오피스 시장 회복 시금석” 분석도  던우디 스테이트팜 지역본부가 임차해 사용 중인 대형 오피스 타워 2개가  매물로 나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