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기지 금리 3주 연속↓… 집값 둔화되나

미국뉴스 | 경제 | 2022-06-03 09:35:03

모기지 금리 하락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프레디맥 집계 기준 30년 모기지 이자율 5.09%

 

 모기지 이자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 조짐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모기지 이자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부동산 시장 둔화 조짐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르던 모기지 이자율이 3주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싼 집값과 높은 금리 탓에 모기지 수요가 급감한 것이 원인인데 부동산 시장 둔화 신호로 해석되면서 주택 가격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국책 모기지 전문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모기지 평균 금리는 5.0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5.1%에서 0.01% 포인트 소폭 하락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 5월 중순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5월 셋째주에는 30년 모기지 이자율이 전주 대비 0.15% 포인트나 떨어지면서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말 3.11%와 비교하면 약 2% 오른 것이라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연초부터 빠르게 오르던 모기지 금리가 최근 하락 전환한 것은 수요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5월 셋째주 모기지 재융자 신청은 전주 대비 2%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75% 급감했다. 주택 구입을 위한 신규 모기지 신청 건수도 1년 전보다 16% 감소했다. 단기간 이자율이 너무 올라가자 집을 사기 위해 모기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은행 고객들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이익을 조금 줄이더라도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게 된 것이다.

 

시장에서는 모기지 이자율 하락이 전체 부동산 시장 둔화의 전조라는 해석도 나오기 시작했다. 팬데믹 기간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진 데다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도 힘든 상황에서 수요가 앞으로 더 줄어들 게 확실시돼 결국 집값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는 조금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는 줄어들고 부동산 공급은 늘어나 타이트했던 주택 시장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 하락 조짐이 다른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부동산 중개업자가 시장에 새로운 매물을 내놓았을 때 경쟁 입찰이 발생할 확률은 61%로 전년 동기 67% 대비 6% 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부동산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줄었다는 의미로 주택시장이 침체할 수 있는 시그널로 읽힌다.

 

데릴 페어웨더 레드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부 판매자들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높은 폭으로 가격을 낮춰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며 “수요가 더 떨어지기 전에 구매자를 찾기 위해 서두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2026년 위대한 미국 장학생 5명 선정

봉사 많이 한 학생 선정 1만 달러씩 미국 동남부 지역 출신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한 한인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의 봉사를 고취하려고 2022년 12월에 설립된 위대한 영구 장학재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부동산협회 2차 총회 및 연장교육 실시

‘1031 익스체인지' 연장교육 실시 조지아아한인부동산협회(회장 레이첼 김)는 23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2026년 2차 정기총회 및 CE 클래스를 개최했다.다니엘 리 총무의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2028년 민주당 전당대회 유치 총력

애틀랜타 등 5개 도시 유치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관계자들이 이번 주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시 당국이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8년 민주당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본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마리에타 주택가에 흑곰 출현...공포 확산

당국, 곰 유인 모든 요소 제거 권고 조지아주 캅 카운티의 한 평화로운 주택가에 흑곰이 나타나 현관 앞까지 활보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공포에 떨고 있다.마리에타의 헌팅턴 우즈 단지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20년 공사 끝…’상전벽해’ 스넬빌 도심

내달 2일 타운센터 공식 오픈 행사18에이커…총1억4천만달러 투입 스넬빌시가 지난 20년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도심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을 공식 선언한다.스넬빌시는 도심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탐앤탐스 커피 도라빌점 27일 소프트 오픈

스와니에 3호점 오픈 준비중 탐앤탐스 커피 조지아주 2호점인 도라빌점이 도라빌 H마트 플라자에 다음주 오픈한다.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도라빌 매장을 소프트 오픈할 예정이다. 매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조지아 유아교육 전국 최고 수준”

국립조기교육연구소 평가 조지아 유아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다.국립 조기교육조사연구소(NIEER)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보편적 프리-K’ 프로그램을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남부 산불 확산…비상사태 선포

주택 수십채 전소…1천여채 추가 위험고온건조∙강한 바람 탓 진화에 어려움산불 연기 북상…애틀랜타 ‘코드 오렌지’ 조지아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점점 확산되고 있지만 건조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선천적 복수국적‘족쇄’…‘원론 답변’만 되풀이

정부 근본 해결 의지 없어 “병역회피 근절 목적” 핑계“예외적 이탈 허용” 답변만, 한인 2세들 고통 ‘나몰라라’, 정치권도 동포권익 ‘후순위’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를 놓고 미국

이민국, 현역 미군 아내 또 체포·구금‘파장’

27년 복무 육군상사 아내,추방유예 신청 면담 위해 이민국 방문했다 체포돼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의 아내가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례가 또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 육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