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우수한 퍼포먼스에 오픈 탑 에어링까지 즐긴다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를 추구하는 마세라티가 브랜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MC20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세라티는 MC20의 등장에 대해 ‘브랜드의 감성’ 그리고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보다 선명히 드러낼 뿐 아니라 ‘앞으로의 다채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실제 마세라티는 MC20를 단순히 하나의 차량으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해 MC20의 확장성을 제시하고, 모터스포츠 활동에서도 MC20를 활용할 것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마세라티가 MC20의 새로운 파생 모델, MC20 첼로(Cielo)’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MC20 첼로는 오픈 탑 모델이며 ‘첼로’라는 이름 역시 ‘하늘’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MC20 첼로를 통해 MC20 고유의 우수한 퍼포먼스를 그대로 누리면서도 ‘화창한 하늘’을 한껏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MC20 첼로는 탑을 덮었을 때나, 개방했을 때 등 ‘모든 상황’을 상정한 360도 풍동실험을 거쳐 최적의 형태를 구현했으며, MC20 첼로는 운동 성능, 정숙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MC20 첼로는 정지 상태에서 3.0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320km/h를 웃도는 최고 속도를 자랑해 ‘네튜오’ 엔진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MC20 첼로에 적용된 접이식 글라스 루프는 최첨단 스마트 글라스 윈도우로, PDLC(Polymer-Distributed Liquid Crystal)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터치 조작으로 ‘투명 및 불투명’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더불어 오픈 톱 시스템의 개폐 역시 12초 만에 가능해 ‘사용성’을 대폭 높였다.
마세라티의 다비데 그라소 CEO는 MC20 첼로의 공개를 알리며 “MC20 첼로를 통해 글로벌 수퍼 컨버터블 시장에서 마세라티의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 밝혔다.
<김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