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인파 조절위해
디즈니랜드가 4종류로 운영하고 있는 연중 입장권의 신규 판매를 모두 전격 중단했다고 31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여름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테마파크에 지나치게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는 차원에서 신규 연중 입장권 판매를 모두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디즈니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연중 입장권은 최저 399달러에서부터 최고 1,399달러짜리까지 총 4종류가 있다. 이중 가장 비싼 ‘드림 키’ 입장권과 ‘빌리브 키’ 입장권은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각각 판매를 중단했고, 이어 가장 저렴한 연중 입장권인 ‘인챈트 키’와 ‘이매진 키’를 지난 31일부터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
디즈니랜드 측은 그러나 기존에 연중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은 올 여름에 이를 갱신할 수 있도록 하용할 방침이며 상세한 내용은 추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랜드는 연중 입장권 프로그램을 지난해 전면 개편해 현행 4가지 종류로 변경하면서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또 연중 입장권 소지자들도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나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테마파크에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하도록 했다.
디즈니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총 15개월 동안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으며, 재개장 이후에는 입장객수 조절을 위해 모든 방문객들에 대해 사전 예약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