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두 달간 봉쇄’ 풀리는 상하이… 경제 상처 회복 과제

미국뉴스 | 경제 | 2022-05-31 10:17:05

상하이, 경제 상처 회복 과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6월1일부터 정상화 시동

 30일 중국 샹하이의 문을 닫은 상가 앞에 방역복을 입은 코로나19 검역 요원들이 서 있다. [로이터]
 30일 중국 샹하이의 문을 닫은 상가 앞에 방역복을 입은 코로나19 검역 요원들이 서 있다. [로이터]

 

중국의 금융·상업·무역 중심 도시인 ‘경제수도’ 상하이에 커다란 경제적 충격을 안긴 코로나 봉쇄가 두 달 만에 풀리기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상하이가 정상화에 시동을 걸어도 오랜 기간 마비된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6월1일부터 코로나 봉쇄를 기본적으로 풀고 ‘전면적 정상화’를 추진하기 시작한다. 지난 3월28일 단 나흘 동안으로 예고된 봉쇄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이다. 막대한 경제 피해를 초래한 봉쇄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사태는 일단 진정됐다. 4월 절정 때 하루 2만7,000여명에 달한 신규 감염자는 29일 67명까지 떨어져 확산 초기인 3월12일 이후 처음 100명 이하를 기록했다.

 

상하이시는 30일 공고에서 내달 1일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하고 주민들의 주거단지 출입에 더는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의 운행이 다시 허용되고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된다.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은 ‘기본적 운영’ 단계부터 회복한다고 언급해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 22일 전철과 버스 노선 일부를 운영하기 시작했지만 정상 운행 비율은 아직 매우 낮다.

 

경제 정상화와 관련해 시 당국은 내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전날 밝혔다. 봉쇄 이후 시 당국은 테슬라 같은 중점 기업이나 일부 수퍼마켓·마트 등 필수 업체를 ‘화이트 리스트’에 올려 예외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선별 운영 허가제가 폐지된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다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당장 획기적인 경제 질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에 더 무게가 실린다. 상하이시는 6월1일부터 ‘점진적, 단계적’으로 ‘전면적 정상화’를 추진해 내달 중·하순에 이르러 도시가 완전 회복되는 일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선별 운영 허용 제도가 없어졌다고 해서 각 기업과 상점들을 대상으로 한 현실적인 행정 규제가 사라진 것도 아니다.

 

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체계 구축을 영업 재개의 필수 조건으로 요구한다. 많은 지역에서 식당이나 상점 등 업체들은 다시 문을 열기 위해 ‘방역 계획서’ 등을 당국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코로나 재확산에 관한 부담도 아직은 남아 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이 여전히 최우선인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다시 재확산한다면 폭넓은 지역의 봉쇄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트럼프, 신임 ICE 국장 지명…“사상 최대 추방” 공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차기 국장으로 오클라호마주 베테런 경찰 출신의 랜스 슈로이어(사진)를 지명하며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4년 공백’ 북한인권법 재추진

연방상원서 초당적 법안케인·설리번 공동 발의효력 2030년까지 연장“북 인권탄압 중단 압박” 연방 상원에서 4년 가까이 공백 상태인 북한인권법 재승인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팀

연방대법,‘TPS’(임시보호지위) 이민자 추방 허용
연방대법,‘TPS’(임시보호지위) 이민자 추방 허용

17개국 130만여 명 대상“미국 땅 밟아야 망명 자격”트럼프 강경 이민책 ‘날개’  이민 단체 관계자들이 연방 대법원 앞에서 TPS 이민자 보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는 모습. [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H마트, 전국 매장 확대 ‘가속’… 텍사스 신규 매장

오스틴 지역도 매장 확정미 전국 동시 공략 전략아시안 최대 마켓체인 도약원스톱 샤핑·다이닝 제공 H 마트가 미 전국으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텍사스 오

모기지 금리 6.47% 한 달 만에 최저치

모기지 금리가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4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6.52%보다 낮아진 수치이며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소비물가 ‘비상’… 3년래 최대 폭 상승

전년 대비 4.1% 급등생산자물가는 6.5%나미·이란전쟁으로 심화연준, 금리상승도 고려 미·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 충격으로 5월 들어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3년

[이민법 칼럼] ICE가 집으로 찾아온다면

백기숙 변호사   최근 이민 단속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많은 이민자들이 “ICE가 집에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서류미비자나 신분이 불안정한 사람들은 단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임금은 줄고 부자들 부는 폭증… 경제 양극화 심화”

미국인들 박탈감 최고20명 자산 GDP 12% 차지서민 고물가·임금 정체실질 수입은 하락세로   미 경제가 겉으로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많은 미국인들은 경제가 자신들을 위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스스로 진화하는 AI, 통제 못할수도”… 앤스로픽의 경고

빅테크 잇단 ‘인간 주도권 박탈론’   앤스로픽 로고. [로이터]  인공지능(AI) 주요 개발사들이 AI 모델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로 향하고 있다면서 속도 조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