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인에 많은 헬리코박터균… 유산균 음료가 도움 될까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5-26 10:56:44

헬리코박터균, 유산균 음료가 도움 될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인 절반가량이 감염… 위장 및 다양한 질환 유발

반찬공유·술잔돌리기 등 문화 때문… 제균 치료 해야

요구르트·양배추 등 위 염증 완화… 제균 효과는 없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균에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가량이 감염돼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 위장관 질환은 명확히 인과관계가 밝혀져 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구강이나 분변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어러 사람이 찌개 등을 같이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아 유럽·북미보다 많은 사람이 감염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하지 않으면 균이 제거되지 않는다.

김병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헬리코박터균은 대부분 어린 나이에 감염되므로 위생 개념이 자리를 잡기 전에 태어나고 자란 60대 이상 고령 환자에서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알아내는 방법은 크게 내시경검사 여부에 따라 나뉜다.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은 내시경검사 중 조직 검사를 시행해 특수 염색으로 확인하거나 신속 요소 분해 효소 검사 등을 시행한다.

내시경검사를 하지 않는 방법은 요소 호기 검사, 혈청학적 검사, 분변 검사 등이 있다. 이 중 요소 호기 검사가 가장 많이 쓰이는데, 약제(요소)를 먹기 전후 검사용 특수 팩에 숨을 불어 넣어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단과 제균 치료 후 성공 여부를 판정한다.

헬리코박터균의 1차 치료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pump inhibitors·PPI)와 두 가지 항생제(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로 구성된 표준 요법을 1일 2회, 1~2주 정도 시행한다.

보통 1차 치료 약제와 2차 치료 약제가 다르다. 가능한 1차 치료로 해결할 수 있으면 좋지만 최근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하면서 2차 치료 약제를 1차에서 사용하거나 새로운 항생제 조합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항생제 내성 검사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검사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게 단점이다. 항생제와 양성자 펌프 억제제를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면 위 내 pH가 높아져 헬리코박터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이때 항생제가 가장 잘 작용하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다. 특히 찌개를 같이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됐다면 1~2주 정도 약물 치료로 없앨 수 있다.

김병욱 교수는 “요구르트 등 유산균 음료나 브로콜리, 양배추 등은 위 염증을 일부 줄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고, 환자 증상을 완화해 주지만 균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인에 많은 헬리코박터균… 유산균 음료가 도움 될까
한국인에 많은 헬리코박터균… 유산균 음료가 도움 될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 없어 등록기한 연장
동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 없어 등록기한 연장

9월 4일까지 등록기한 연장 지난 15일 마감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2대 연합회장 입후보자 등록 결과 입후보자가 없어 등록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선거관리위

7개월 고국 체류…50대 영주권자  추방위기
7개월 고국 체류…50대 영주권자 추방위기

부친 간병 차 고국 방문 인도 여성ICE “영주권 포기”간주…추방절차이민법원 올 5월 추방 기각 불구이민당국, 체포·구금 추방 재시도 지역 공립학교 특수교육 교사로 일해 온 인도

미쉘 강 선거운동 출정식..."반드시 승리"
미쉘 강 선거운동 출정식..."반드시 승리"

다수 정치인 참석 승리 기원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미쉘 강 후보의 선거운동 출정식이 지난 22일 둘루스 그라운드 게임 오피스에서 열렸다.민주당은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근로요건 강화에 13% 줄어조지아 20% 이상 줄어예상보다 빠른 수혜자 이탈저소득층‘식량 불안’우려 최대 연방 식품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수혜자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2028년까지 최대 80만대단일공장 최고 생산능력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신설 공장의 생산량을 최대 8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20일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중앙그룹, JTBC도 버리나… 법정관리 갈 듯,‘매각설’도
중앙그룹, JTBC도 버리나… 법정관리 갈 듯,‘매각설’도

‘자율구조조정 연장’ 포기 시사중앙일보 경영권 매각추진 이어“JTBC도 M&A 적극 검토설그룹 지배구조 해체 분기점”  JTBC 스튜디오 일산. [연합]  본국의 중앙일보가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워싱턴 DC 심장부, 건국 250주년 기념 자동차 경주장 변신

수도 워싱턴 DC의 심장부가 22일과 23일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워싱턴 DC의 상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